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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ZyKLp935Gk

안녕하세요

일본 대기업 도시바가 일본계 사모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JIP)'에 매각됩니다

 

도시바 이사회는 이날 JIP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는데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IP 컨소시엄은 다음 달 2조2000억엔(약 22조원)에 지분 전량을 인수하겠다고 도시바에 제안했는데 도시바가 자체 조달하는 2000억엔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인수 가격은 2조엔이 됩니다.



도시바 대변인은 "이번 계약은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거래는 중장기적으로 일관된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주주 지원을 통합함으로써 회사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IP는 각국 경쟁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은 뒤 7월 하순을 목표로 주식 공개매수를 시행한다는 계획인데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620엔으로 23일 종가인 4213엔에 약 10%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입니다.

 

JIP는 도시바 주식 공개매입을 통해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기업 가치를 올린 뒤 재상장할 방침입니다.

 

1875년 개업한 도시바는 노트북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는데 2015년 분식회계 스캔들이 터지고 미국 원자력발전소 자회사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한 후 거액 손실까지 겹치며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도시바는 2014년까지 7년 동안 이익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뢰도가 추락했습니다

 

도시바는 2017년 2년 연속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6000억엔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이후 증자를 주도한 행동주의 펀드들의 입김에 경영 전략이 좌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본계 사모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JIP)'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무리한 요구들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경영안정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 같습니다

 

도시바는 현재 의료기기 사업과 반도체 메모리 사업 등 핵심 사업을 매각했고 이에 따라 매출은 2014년 6조6558억엔에서 2021년엔 3조3369억엔으로 반토막이 난 상태로 과연 경영안정을 통해 다시 살아 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바의 몰락은 우리나라 기업들도 반면교사를 삼아야 하는 것으로 특히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한 SK하이닉스는 위기에 직면해 도시바의 몰락이 남의 일이 아닌 것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불황이 몇년만 더 이어갈 경우 SK하이닉스도 파산 위험이 가장 높은 반도체 회사 중에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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