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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abZb9kUFyE

안녕하세요

17일 원/달러 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 1,300원 턱밑까지 올랐는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7원 오른 1,299.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은 7.1원 오른 1,291.9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다가 점심 무렵 장중 1,303.8원까지 올라 1,30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입성 달러 매물이 등장하며 1,300원을 사수해 내고 있습니다.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20일(1,305.00원)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서 미국 연준이 긴축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원달러환율은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예상만큼 빠르게 꺾이지 않는다는 우려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등에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 지표가 연이어 높게 나오고 있는데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6.0% 각각 올랐다고 발표했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난해 12월 0.2%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6.4% 오르며 시장 예상치(6.2%)를 웃돌았고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정되지 않고 오래 고착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당시 0.5%포인트 인상 속도를 유지할 설득력 있는 경제적 사실들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지난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 것이란 게 종합적인 내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이 1,300원 벽에 막겨 번번히 흘러내린 모습인데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이날 환율 움직임이 과도하다고 밝힌 이후 환율은 1,300원 선에서 계속 미끄러 지는 모습이라 구두개입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직접 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들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의구심이 드는데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달러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어 외환보유고를 헐물어 원화가치 방어에 나서는 것이 쓸데없는 짓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직접 개입에도 원달러환율은 1490원대까지 급등해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만 날린 것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산 바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964.4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9.41원)에서 5.08원 내렸습니다.

 

원달러환율이 올라도 수출이 더 이상 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원달러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만 끌어올려 국내 인플레이션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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