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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wp3HUwI5RU

안녕하세요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자회사 에뛰드와 에스쁘아가 감자를 결정했는데 이를 통해 아모레G가 이들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의 손실을 회피하는 주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부도덕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에뛰드는 26일 자본금 규모 조정을 위해 보통주식 14만1792주를 무상감자한다고 공시했는데 무상감자란 주주들에게 보상 없이 무상으로 자본 총액을 감소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감자를 기점으로 에뛰드의 발행주식 수는 72만6216주에서 58만4424주로, 자본금은 36억3108만원에서 29억2212만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같은 날 에스쁘아도 공시를 통해 유상감자 소식을 전했는데 에스쁘아 역시 자본금 규모 조정을 위해 3만9789주를 유상감자하고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20만3784주에서 16만3995주로 줄어들고, 자본금도 10억1892만원에서 8억1997만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들 회사가 감자에 나선 것은 아모레G가 지분 100%를 보유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는데 아모레G는 2021년 감사보고서 기준 에뛰드의 지분 80.5%를, 에스쁘아 지분 80.4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나머지 지분을 오너일가가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주회사에 떠넘기고 감자를 실시하는 것이라 오너일가의 손실을 지주회사로 떠넘긴 것으로 보 룻 있습니다.

 

이번 감자를 통해 아모레G가 이들 자회사 지분 100%를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손실을 지주회사에 떠넘긴 꼴이라 좋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 이들 회사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에뛰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에스쁘아 역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년(2018~2021년)간 실적을 보면 에뛰드는 1024억원, 에스쁘아는 13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고 이에 아모레G도 수년째 계열사들에 차입 담보를 제공하면서 우회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아모레G 관계자는 "에뛰드와 에스쁘아 지분 구조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100% 중심으로 가져가고자 이번 감자를 결정했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스쁘아는 서민정씨가 보유한 3만9788주를 아모레G가 유상취득했는데 취득 단가는 2만4166원이며 취득 금액은 9억6200만원으로 크지 않아 보이지만 경영실패에 책임을 져야할 최대주주가 손실을 회피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민정씨는 아모레G 경영권을 승계할 후계자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에스쁘아 지분 매각이 곱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아모레G의 경영을 책임질 최대주주가 경영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아모레퍼시픽 20220729 키움증권.pdf
0.4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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