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com/shorts/1mZ6CF8OqME?feature=share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맥주에 대해 요즘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것은 수제맥주에 대한 양조가 자유화되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맛과 풍미를 만들어 맥주를 즐길 수 있고 팔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맥주 테이스팅 코스"는 맥주의 풍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맥주의 시작과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만들어진 배경 그리고 현재적 양조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의 풍미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맥주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고 수백가지 맥주 종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있어 우리가 흔하게 마시고 있지만 그 탄생과 생산에 다양한 스토리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흔히 와인의 맛과 풍미를 감별하는 직업을 "소믈리에"라고 부르며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와인을 고를 데 도움을 받고 있는데 맥주도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종류가 탄생하고 있어 "맥주 소믈리에"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책을 다 읽고 나면 갖게 될 것입니다

 

"맥주 테이스팅 코스"는 맥주의 종류별 풍미에 촛점을 맞춘 책이기 때문에 재료와 제조공정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고 재료간의 상호작용으로 어떻게 맥주의 맛이 달라지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맥주의 주재료인 홉과 몰트, 곡류와 물 그리고 효모와 효소 마지막으로 숙성정도 등 다양한 요소들의 차이와 상호작용에 대해설명하며 맥주의 맛과 풍미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맥주들이 대부분 청량감이 좋은 라거라는 것과 요즘 새롭게 인기있는 에일맥주 그리고 MZ세대에게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샤워로 크게 대변해 볼 수 있는데 이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되는 과정이나 재료간의 상호작용으로 수백가지 수제맥주로 새로운 맥주가 탄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1980년대 들어서 수제맥주가 소규모 양조장을 통해 탄생하면서 가히 수제양조장 혁명의 시대가 되었는데 21세기 개성이 다양한 수백자기 수제맥주의 탄생이 예고된 것입니다

 

저자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는데 맥주를 따르는 방법부터 마시는 방법까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맥주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다양한 맥주들이 소개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대형 맥주회사들이 만들어낸 광고카피에서 맥주 스타일에 대한 정의가 이뤄지고 이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하나의 구분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책의 전반부가 맥주의 탄생과 원료 제조과정 마시는 방법 등에 대한 소개였다면 후반부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고 흔히 마시고 있는 맥주들에 대한 소개로 이뤄져 있는데 수 많은 맥주들마다 각자의 스토리와 스타일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이제는 마실 때마다 의미와 스타일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맥주마다 개별 양조장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이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고 이런 우여곡절 끝에 우리 테이블에 오른 맥주의 맛에 존경심을 갖고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그 속에 다양한 인간들의 욕망을 읽는 것이고 이는 지금 내 앞에 놓인 맥주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간들의 욕망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맥주의 바이블 같은 책입니다

 

다만 저자가 외국인이라 우리 수세맥주에 대한 소개가 없는 점이 아쉬운데 "제주맥주"라는 수제맥주집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있을만큼 우리나라 수제맥주의 역사도 꽤 오래되어 이제는 편의점에서 수제맥주를 쉽게 사다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우리 수제맥주의 역사도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