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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gcLbc5iTDg

안녕하세요

새해들어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무식하리 만큼 과감하게 순매수를 보였는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는데도 국내외 상승장을 기대하는 개미들이 적극적인 순매수에 동참하면서 정작 받아든 1월 성적표는 손실 종목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1월 코스피지수는 3000선에서 2800선으로 힘 없이 밀리고 있는 양상인데 지난 12일 소폭 반등해 2972.48까지 올라섰지만, 이내 하락세로 다시 돌아서는 모습으로 1월 코스피지수는 -4.81%, 코스닥지수는 -8.81%를 기록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새해 들어 고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국내외 지수는 하락하는데 상승장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 수급 여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 등의 악재가 곧 지나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고 한편으론 작년의 유동성 장세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상황인 것도 같습니다.

 

1월 들어 개인들은 ETF(상장지수펀드)를 7779억 원가량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27억 원, 2448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1월 개인들의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KODEX 레버리지(3658억 원)였는데 KOSPI200지수를 기초지수로 두고, 하루 변동률의 2배의 수익을 챙기는 상품인데 코스피지수가 맥을 못 추면서 1월 KODEX 레버리지 수익률도 -9.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3250억 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2564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994억 원), TIGER 미국S&P500(823억 원) 등을 순매수했고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을 제외하고는 국내외 증시가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상품인데 하지만 뉴욕 증시부터 휘청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1월에 투자한 ETF 상품들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연초부터 개미들이 투자한 종목들이 언제 다시 반등해 주는 거인데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한 카카오의 1월 수익률은 -19.83%를 기록했고 뒤이어 사들인 삼성전자(-3.82%), NAVER(-11.44%), 카카오뱅크(-25.89%), 크래프톤(-32.61%) 등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장기 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조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도 개인들은 지난해의 유동성 장세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주식은 언젠가 오른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9%를 돌파하면서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금리인상이 코 앞에 와 있음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미국 장기 금리는 일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때 상승하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징표가 되기도 하지만 금리 자체가 ‘돈의 수요’를 의미하기 때문에 반대로 장기 금리가 오른다는 말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온다는 것을 뜻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전부터 여러분 미국증시를 설명하면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제는 과잉 유동성이 만든 주가버블이 빠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실적과 관계없이 오른 주가가 실적 범위로 내려오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후 실적에 따른 우량주에 매수세가 집중되어 차별화 장세가 펼쳐지게 됩니다

 

금리인상기에는 철저하게 자기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실적우량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되고 부실주들과 기대감만 있는 성장주들은 제일 먼저 버림받게 됩니다

 

이것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실제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는 상장사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무모함은 매수를 부르짓는 증권사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데 증권사입장에선 매매가 발생해야 수익이 나는 위탁매매수수료 의존형 수익구조라 어떻게든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게 만드는데 이익이 있는 것입니다

 

고객이 주식에 투자해 수익이나든 손실이 나든 매매가 이뤄져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수익이 나면 차익실현하자고 하고 손실이 나면 손절매를 치자고 하는 것이 증권사입니다

 

주가가 부담되는 상황이고 시장이 금리인상을 코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현금을 쥐고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은 투자기회를 가질 수도 있는데도 모조건 매수를 부르짓는 것은 불나방이 되라는 소리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수익율과 증권사 지점영업사원의 인센티브를 연동시키면 무리한 매매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수익률이 가능해 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 관련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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