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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스닥 상장사 삼목에스폼은 1985년 설립됐으며 알루미늄 거푸집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임대하고 있는데 40년에 달하는 업력으로 시장 지배력도 높은 기업으로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400억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 수준으로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되어 윤석열 정부의 저PBR주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한 4394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3% 성장한 1241억원을 달성했는데 순이익 규모도 두배 넘게 늘어난 119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목에스폼은 오랫동안 배당금을 100원으로 묶어 놨지만 이번에는 300원으로 늘려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삼목에스폼의 대주주는 에스폼으로 45.6%의 지분을 보유 중인데 김준년 회장(12.75%)과 특수관계인을 모두 합치면 총 66.84%를 확보하고 있어 일반적인 표대결에서 소액주주들이 이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액주주들은 대주주 의결권이 3%까지만 적용되는 감사 선임 안건에 집중해왔는데 이날 주총에서는 소액주주가 추천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김태호씨의 선임 안건이 통과했습니다

 

최대주주측은 감사인의 임기를 11개월로 제한하는 안건을 넣어 3% 룰이 적용되는 김태호 감사위원 선임건은 통과시켰지만 3%룰에 적용받지 않는 임기문제를 갖고 견제하는 꼼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사인으 임기는 다른 임원과 동일하게 3년으로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이번 11개월 임기는 다분히 꼼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주총에는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안건이 다수 상정됐는데 대표 안건으로는 사측이 제시한 현금 배당 300원(주당)을 2100원으로 7배 확대하는 제안이 있었고 그밖에도 발행주식총수 5000만주, 중간 배당 및 분기 IR 의무화, 무상증자 결정 권한, 자기주식 소각 등이 있었지만 최대주주 지분이 66.84%에 달해 모두 부결되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과반을 넘기 때문에 외부 견제를 받으며 경영하기 싫다는 것으로 이런 식이면 비상장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목에스폼의 지난 해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4만원에 달하지만 현재주가는 25,000원을 전후한 가격대에 머물고 있어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주가 할인 이유는 오너이자 최대주주가 직접 경영하면서 IR도 하지 않고 배당금도 짜기 때문인데 주가가 급등하면 최대주주가 차익실현을 하곤 해서 국내에 기관투자자들도 성장성도 부족하고 건설경기에 좌우되는 회사이면서 최대주주의 황제경영에 매수를 기피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일본의 사례를 카피한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울러 주가가 오른다고 해도 지난 해 주가 급등 시 최대주주가 차익실현에 나서 급락한 경험이 있어 추격매수하기에도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품절주가 될 수 있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오너경영의 폐해라는 문제가 주가발목을 잡곤하는데 그런 대표적인 종목이면서 소액주주 운동이 일부지만 성공을 한 종목으로 삼목에스폼은 기록될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삼목에스폼_국내 알루미늄폼 시장점유율 1위 기업_NICE디앤비.pdf
3.9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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