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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인들의 민주화 의지를 지지합니다

미얀마 전역에서 의료기기 사업을 운영 중인 A씨가 19일 국내언론과의 통화에서 "태극기는 우리 수호신"이라고 말했는데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가 국민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것을 넘어서 안전을 보장해주는 든든한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지에서 중국인이 소유한 공장에 방화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태극기가 게양된 한인 공장은 아무런 피해가 없다"며 "태극기 덕분에 사업장들이 안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고 또 "외국에서 나가서 태극기를 보면 더 애국심이 생긴다.

이런 태극기가 이제 우리 한인들의 안전까지 지켜줘 든든하고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현재 반중(反中) 감정이 거세지고 있는데 중국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불간섭 입장을 고수하고 경제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때문입니다.

현재 반군부 시위 현장에서도 반중국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화웨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 대한 불매운동 또한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역시 중국 기업으로 오인을 받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이같은 상황에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교민들은 적극적으로 태극기를 보급했고, 주요 시설에 게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쿠테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군부가 거세게 탄압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윽로 예상됩니다.

미얀마와 석유화학 제품을 거래하는 B씨는 "현지에서 공장은 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한테 제품을 오더하는데 문제는 운송편이 없다는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이어 "기름을 항공으로 나를 수도 없고 배로 날라야 하는데, 보험회사에서 war clause(워 클라우스)을 안 받아주기 때문에 제품을 운송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워 클라우스는 전쟁이나 내란·혁명·모반·반란 등과 이로 인한 포획·체포·압류 등에 의한 위험을 담보하는 약관으로 해상보험에서 전쟁위험을 담보하는 특약입니다.

쿠테타 직전까지 현지 공장을 활용해 OEM 방식으로 옷을 생산한 C씨는 "쿠테타 발생한지 한 달이 넘은 어제 겨우 생산한 모든 물품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안도했고 또 "자동차, 배, 비행기 등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생산한 물품을 겨우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며 "당분간 미얀마에서는 옷을 생산하지 못할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미얀마에서 계속 사업을 영위할 수 밖에 없다는 A씨는 "이미 억 단위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지에서는 북부 지역 반군과 소수민족이 민주화세력과 함께 손을 잡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내전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는데 특히 "상반기까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막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도 현재 미얀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현지에서 피해가 있거나 통관 문제가 있는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중앙회로 연락을 달라"며 "중앙회 차원에서 최대한 불편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인들이 중국 정부가 정경분리 정책을 펴는 것을 넘어 군부쿠데타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통령도 SNS에서 밝히셨고 우리 정부 독자적인 제재에 나서기도 해 군부쿠데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현지 상황에서는 생산도 유통도 어렵고 치안상황도 불안하기 때문에 일시 철수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중국공장 방화 사건은 이런 배경에서 미얀마인들 사이에 반중정서가 퍼지고 친한정서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익을 버리고 대의를 따르면 민심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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