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고 치고 삼성전자가 수습하고 구글웹뷰 업데이트 오류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23일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강제종료 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 ​ 이날 오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갑자기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면서 카카오톡·네이버 등 앱의 작동이 멈추는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 ​ 이 오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앱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데 구글이 만든 이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웹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 ​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단말기 문제로 오인한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AS)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 삼성전자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해결법을 안내했는데 카카오톡, 증권앱, 네이버 등의 앱 실행 시 바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설정→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Android System Webview)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 ​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가 검색되지 않을 경우에는 ‘설정→애플리케이션→크롬(Chrome)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 ​ 삼성전자 측은 "위 조치로도 해결이 안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며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 ​ 한편,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구글, 야후, 라인 등 앱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구글 측은 “문제 발생을 인지하고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 사고는 구글이 치고 수습은 삼성전자가 하고 있으니 구글이 업데이트 전에 충분히 검토를 못 한 것인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