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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경과는 양호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일 기레기들은 일제히 이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병명을 대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충수염이라는 것이 쉬운말로 맹장염이라는 것으로 잘 알려진 것으로 왠만한 병원에서 다 하고 있는 수술인데도 서울구치소 지정병원인 인근의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이 아니라 자기병원이랄 수 있는 삼성서울병원까지 가서 수술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특별대우를 받지 않겠다고 오랜동안 참다가 병을 키웠다느니 이런 말들이 나오면서 이게 아름다운 미담으로 포장이 되어 기레기들에 의해 일제히 쏟아져 나오는데 보기에 낯 뜨겁다는 생각은 저만 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복부 통증이 시작됐을 때 ‘별일이 아닐 경우 교도관 등에게 폐가 될 것’을 우려해 최대한 참은 것으로 주로 포장되어 나오는데 뭐가 민폐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든 교정당국에 있는 동안 아프거나 하면 교정당국이 책임져야 하는데 병을 키워 수술할 정도에 이르면 교정당국이 비난 받을 수 있고 이 부회장은 편안하게 자기 병원에서 지낼 수 있는 것인데 감옥 보다야 병원 특실이 훨씬 편하고 좋겠지요

일반적인 충수염 수술은 1주일 이내 퇴원이 가능하나, 충수가 터졌을 경우엔 장내 감염 정도에 따라 한달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친절하게 장기 입원 가능성을 흘리고 있어 이부회장이 다시 감옥에 돌아가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감생활 중인데 이런 식을 수형생활을 하면 죗값을 제대로 치뤘다는 소릴 듣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수감 상태로 법무부 관리를 받고 있어, 수감날짜는 하루 하루 지나고 있는 꼴인데 다른 이들과 비교해 대단한 특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의료진 권고에 따른 입원 치료 기간이 끝나면 구치소에 돌아갈 예정이라는데 과연 이 부회장 병원에서 이 부회장에게 치료가 다 되었다고 빨리 감옥으로 돌아가라는 의사가 누가 있을까요?

아울러 이 부회장의 긴급 수술과 입원의 타이밍이 오는 25일 예정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관련 재판 출석일과 겹쳐 묘한 우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느 기레기 하나 이런 사실은 이야기 하지 않고 그저 왕자님 인덕에 교도관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특별대우 받지 않으려 참다가 수술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이상한 미담으로 포장되고 있는데 교정당국이 수형자의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했다고 욕 먹는 것도 민폐고 교도소 지정 병원도 아닌 자기가 이사장으로 있는 병원으로 가서 얼마가 될지 모를 병원특실 생활이 특혜가 아니면 뭔지 모르겠습니다

기레기들 아무리 삼성이 우리나라 최대 광고주라고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고 했습니다

뻔히 아는 사실을 그렇게 포장하는 것도 재주지만 그런 재주를 아까운데 사용하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옛 말에 입은 삐뚜러져도 말은 바로 하랬는데 기레기들은 입도 삐뚜러지고 말도 삐뚜러지게 하며 그게 마치 정상인 양 구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일부 유튜브들은 광고수익을 목적으로 이 부회장 위독설을 퍼뜨리며 돌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뭐든지 적당히라는 말이 있는데 이 경우는 그 선을 넘은 것들 같습니다

가짜뉴스
병원에 입원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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