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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래에셋증권의 대체투자 부서 한 직원이 회사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2억1000만달러(약 2800억원)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해외 거래 업체에 제공한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투자개발본부 A이사가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을 파악하고 두 달 뒤 면직 처분했는데 이번 사건은 미국 바이오연료 시설 개발업체 라이즈리뉴어블스가 대출금을 받지 못하자 올해 상반기 한 민간 중재업체를 통해 미래에셋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라이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재생 디젤연료 시설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A씨는 2021년 1월께 이 프로젝트에 미래에셋증권이 2억1000만달러를 대출해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30여 쪽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송부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라이즈에 대출금을 제공하지 못했는데 투자심의위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금리 시기에 유동성 구하기 쉬웠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업을 벌리면서 자금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쉽게 실무부서에서 투자심의위원회에 승인도 안 받고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먼저 딜을 체결해 버린 것입니다

 

 

 

문제는 미래에셋증권을 믿고 대출이 성립된 것으로 인식하고 사업을 진행한 라이즈는 정작 사업을 하다가 대출금을 받지 못해 부도를 내게된 상황으로 라이즈는 민간 중재업체를 통해 손해배상 소송의 사전 단계에 해당하는 민간 조정 신청을 제기했고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원만히 화해하지 못할 경우 정식 손해배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허위 대출계약서를 체결한 임원A씨는 이건 외에 여러건의 대출계약도 추진한 것으로 보여 전모가 밝혀질 경우 미래에셋증권은 상당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와함께 금감원은 미래에셋에 대해 정밀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 최대 증권사가 내부통제가 전혀 안되고 있고 대형 금융사고를 냈다는 점에서 국내 금융사의 신뢰문제로 이슈화 될 수 있어 보입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사고는 금융사의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 때문인데 대규모 딜에서 내부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어 미래에셋증권과의 거래를 회피하는 고객사들이 많아질 수 있어 보입니다

 

 

 

최근들어 유동성장세속에 무리한 해외부동산투자 실패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 미래에셋증권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규모 대출사기까지 발생하고 미래에셋증권 PB에 의한 벤처기업 회장일가 700억원대 주식횡령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미래에셋의 손실충당금이 얼마까지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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