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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SUEcpRixNU

안녕하세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인도량과 비슷한 규모인 47만5000여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을 결정했는데 리콜 결정 주요 원인은 후방카메라와 전방 보닛 결함입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S 등 자사 전기차 일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리콜 대상은 2017~2020년에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와 2014~2021년 생산 모델S 11만9009대로 모델3는 후방카메라 문제로, 모델S는 전방 보닛 문제로 리콜합니다.

 

NHTSA는 "모델3는 후방카메라의 케이블 더미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돼 후진 때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로 리콜이 결정됐고, 모델S는 전방 보닛의 걸쇠 문제로 보닛이 경고 없이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문제로 리콜된다"고 설명했는데 다만 테슬라가 해당 문제로 실제 충돌사고, 운전자 등의 부상·사망사례가 있었는지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이번 리콜 규모가 지난해 테슬라가 인도한 차량 규모인 50만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는데 FT도 이번 리콜이 테슬라의 사상 최대 규모이자 최근 테슬라가 여러 안전 문제에 대한 규제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강조했는데 FT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터치스크린 오류 문제로 15만8000대를, 지난 2016년에는 모델X 내부 시트 문제로 2700대를 회수하는 등 여러 차례 리콜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는 앞서 주행 중 비디오 게임 기능 위험성으로 NHTSA의 조사를 받았고, 공식 조사 하루 만에 해당 기능은 중단됐고 또 지난 8월에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 대한 안전성 조사도 이뤄졌는데 당시 오토파일럿 상태로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이 고속도로에 정차된 소방차, 경찰순찰차 등 비상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고, 이에 NHSTA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FT는 아울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FT 인터뷰에서 테슬라 차량의 높은 안전 등급을 강조한 상황에서 이번 리콜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는데 머스크 CEO는 당시 인터뷰에서 테슬라 차량이 미국 정부가 부여하는 공식 안전 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자찬했습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5.85달러(1.46%) 하락한 1070.3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리콜 결정에 따라 비용처리 문제가 회계에 반영되는데 내년 2022년 내내 실적우려감이 커질 수 밖에 없어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려 테슬라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1년은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기존 밀린 예약을 쳐내는 것이었다면 2022년은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모델과 진짜 경쟁을 해내서 판매하는 것이라 진짜 테슬라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대규모 리콜로 인한 실적발목이 잡혀 버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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