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G9x7fM4DMM?si=-ZNQt9MN_LAyTRS4
안녕하세요
122년 역사의 북미 최대 철강회사 US스틸(US Steel)이 복수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스틸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수많은 제 3자와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부분 인수에서 전체 인수에 이르는 여러 가지 제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US스틸은 "이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지만, 이사회와 경영진, 외부 고문은 이를 완료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철강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주도권을 뺏긴 상황이지만, 미국 정부가 제조업 부활을 위해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US스틸이 어떤 조건에 매각될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US스틸은 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 클리프스가 US스틸을 72억5000만달러(약 9조6062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의지의사를 여전히 피력하고 있는데 미국 철강노조도 “US스틸을 인수할 회사는 클리퍼스 밖에 없다"고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철강 가공 기업인 에스마크는 US스틸을 78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가 23일 철회했는데 철회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잠재적 인수자로 꼽히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세계 2위 철강 기업 아르셀로미탈도 US스틸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미국철강노조는 해외매각에는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실제 딜이 될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US 스틸의 기업가치는 약 1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는데 주식 가치에 순 부채 규모를 더한 값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치솟았던 지난 3월에는 110억달러에 달했지만, 철강 가격이 내려가면서 기업가치가 줄어든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1901년 설립된 US 스틸은 미 제조업의 상징으로 불렸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국방부에 수억 t에 달하는 철강을 납품하며 급성장했고 이후 뉴욕의 유엔 빌딩을 비롯해 시카고 윌리스 타워 등 랜드마크 건설에 참여하며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중국 철강기업 등이 급부상하면서 US스틸은 쇠락하기 시작했는데 이달 중순 US스틸은 주주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US스틸은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POSCO에도 밀리면서 쇠락한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번 매각이 100억달러 이상으로 딜이 이뤄지길 바라는 투자자들도 많지만 미국 월가도 여기에 FI로 참여할 의사가 별로 없어 보여 매각가격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기 때문에 US스틸은 아주 서서히 죽어간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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