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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비앤지스틸은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인수 검토 보도에 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공시했고 이어 "향후 본건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매체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LG하우시스에 인수가를 3000억원 후반대로 제시하며 가격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경우 이번 인수 검토는 사업 다각화 측면인데 스테인리스 강판이 전체 매출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물론 현대차, 현대건설 등 계열사에 납품할 여지도 있습니다.

또한 외형 확대도 기대되는데 현대비앤지스틸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7300억원으로 여기에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의 매출액을 더하면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회사가 되는 셈입니다.

LG하우시스 입장에서 매각의 원인은 수익성 악화가 꼽히는데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9403억원, 영업손실 21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3분기 누적 매출 6107억원,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 중입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소재 부문 매각 현실화는 적자 사업부 매각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과 건자재 부문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변화의 긍정적 이벤트로 판단한다"면서 "매각 현실화 가정 시, 내년 영업이익 기준 약 20%의 개선 효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와 산업용필름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매출 외형과 수익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데 기존의 스테인리스 강판 한 종목에 매출의 약 95%가 몰려 있는 편중구조를 M&A를 통해 한방에 개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각 가격에서 LG하우시스를 가져가는 구본준 고문쪽과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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