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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항공우주(KAI)가 민항기체 부품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리온 개발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에 따른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둘 전망입니다.

 

26일 증권업계 따르면 KAI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50억~85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으로 전년동기(612억원) 대비 15%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7500억원대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고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입니다.

 

민항기부품 부문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수리온 1차 개발·생산과정에서 불거진 방위사업청과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총 467억원(373억원+이자 94억원)에 달하는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해당 금액이 2분기 소송 충당금 환입으로 반영돼 실적개선 효과를 줄 예정인데 이는 KAI가 협력사들 몫인 보상금을 제조원가(기술료 및 재료비 등)에 반영한 것은 부당이윤을 챙긴 것이라고 감사원이 지적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방사청은 KAI가 받아야할 수리온 2차 양산계약 대금 30억5000만원과 T-50B 납품 대금 342억5000만원 등 373억원을 상계 처리했는데 KAI는 2016년2월 방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4월 대법원은 KAI가 방사청을 상대로 낸 수리온 개발 투자금 등 373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에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는데 재판부는 KAI가 협력사들에 대한 투자금 및 보상금을 자신의 재료비에 산입하는 방식으로 관리비와 이윤을 받은 것은 합의에 따른 것으로 적법하다고 봤고 협력사들 몫인 보상금도 결국 수리온 제조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입니다.

 

이로써 KAI는 수백억원의 부당이윤을 챙겼다는 누명을 벗으면서 이자를 합친 물품대금 467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는데 KAI는 수리온 2차, 3차 양산사업 계약과 관련 동일한 쟁점으로 상계처리 된 180억원에 대한 소송도 순차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KAI에 대해 민수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절반수준으로 급감했음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는데 KF-21, LAH(소형무장헬기), 차세대중형위성 등 대형프로젝트들이 순항하고 있어 성장 비전이 밝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KAI는 2023년 소형무장헬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2025년 수출용 저궤도 위성, 2026년 KF-21를 개발·완료할 계획으로 민수부문에서도 그간 축적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UAM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며, 2030년에는 민간용 우주발사체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AI는 출시 예정된 신제품들이 항공전투 및 우주개발에 집중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 자체가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장기 성장 비전이 확고하다. 최고 수준의 비행체 R&D 역량을 토대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현호 KAI 사장은 지난 4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수는 올해 사실상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목표는 협력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 항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군수목적의 방위사업체에서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민간용 사업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덩치를 키우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KAI의 최대주주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 정부가 최대주주인 상황으로 향후 민간부문이 늘어날수록 민영화 기대감이 큰 기업으로 한화그룹과 LIG그룹 등이 인수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최소한의 방위사업부문은 공기업으로 남겨두도 민수용 시장부문은 기업분할을 통해 매각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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