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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pExnnEDvxg

안녕하세요

조현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3년여만에 다시 구속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호실적이 빛을 바랬는데, 그룹 총수의 구속으로 '오너리스크'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악재가 연이어 터져나오는 모습입니다

 

지난해부터 기본급 인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을 앞두고 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상황으로 조 회장의 구속은 임금인상의 충분한 명분이 될 수 있는 200억원대 배임 횡령 건이라 사측도 노조의 요구를 무조건 반대만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법원은 전날 오후 3시부터 9시간 넘게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고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2016∼2017년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조 회장 일가의 자금줄 역할을 해 왔습니다.



조 회장은 회삿돈 수십억원을 유용해 자신의 집수리나 외제차 구입 등에 쓴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도 받고 있는데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200억원에 달하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조 회장 신병 확보에 성공한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로 이번 구속으로 2번째 감옥에 가는 비운을 당하게 되었는데 첫번째 감옥은 납품업체에 납품 댓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받았다는 파렴치범 수준의 범죄로 2019년 구속기소 된 것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사업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모두 지분을 갖고 있는데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해 임원선임과 해임 등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두었는데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업가치를 오너일가의 전횡이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윤석열 대통령측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불러 올려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려고 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권력실세가 대기업 경영에 힘을 발휘해 기업경영을 좌지우지 할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대전공장ㅇ데서 큰 화재가 발생해 1공장 2공장 전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완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2공장은 전소되어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공장 화재는 자칫 보험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완제품 수십만개가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회장의 구속은 이례적으로 200억원대 배임횡령금이 걸려 있어 구속이 결정될 경우 최소 10년형 이상의 중형이 불가피한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가 구속이 되어 친이계의 움직임에 제약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특수부의 사당이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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