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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엘비가 상장 첫 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 가까운 가격에 형성한 덕에 공모주 투자자는 수익 구간에 있지만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티엘비는 시초가를 공모가(3만8000원)보다 3만7900원(99.7%) 높은 7만5900원에 형성했는데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주식시장 개장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쳤는데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시초가 대비 16500원(21.61%) 내린 5만9400원에 거래 중입니다.

현재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56%정도 입니다.

티엘비는 2011년 설립된 PCB(인쇄회로기판) 제조 회사로 주로 메모리 모듈,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모듈, 반도체테스터에 쓰이는 PCB를 생산합니다.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는데 티엘비가 지난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18.82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지난 3~4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경쟁률 1640.9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발행주식수가 491만여주에 불과하고 실제 유통가능 주식이 초기에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아 한 동안 소외주로 남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개장 초에 쏟아진 매물은 공모주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으로 이 물량이 다 소화되어야 주가도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상장 되어 있는 다른 PCB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높은 것은 주식수가 적기 때문에 주당가치가 높게 나오는 착시현상에 기인한 것입니다

회사 내 유보율도 높기 때문에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 100% 이상 무상증자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데 이럴 경우 유통주식수의 증가로 오히려 주가에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티엘비IPOIR.pdf
9.3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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