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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톈진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도시 전역에서 시민 15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돌입하고 지역 29개 주거 단지도 봉쇄했는데 전날 오후 9시 20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속 조치입니다.
톈진은 올림픽 경기가 열리지 않지만 수도 베이징과 거리는 140㎞에 불과해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베이징으로 들어오기 위해 톈진공항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지난해 12월 초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회담이 열린 곳도 톈진입니다.
최초 확진자 2명은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기 14일 전부터 톈진을 떠나지 않았고 나머지 18명은 이들 2명의 학교 동료나 가족 등 1~2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는데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톈진을 벗어나질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4대 직할시인 텐지시가 봉쇄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대한항공은 선전시 노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인센티브 노선인 텐진 빈하이공항 노선을 취소당했습니다
중국 수도 뻬이징까지 고속열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텐진시에서 오미크론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는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일본 도쿄올림픽처럼 관중이 없는 경기를 치르거나 연기하는 방법 밖에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중국이 시안에서 벌이고 있는 도시봉쇄와 같은 무지막지한 정책을 텐진에서도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도시 자체를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들을 찾아내 격리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인데 중국의 낮은 수준의 코로나19 진단기술로는 우리처럼 완벽하게 확진자를 찾아내 격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시봉쇄로 민심이반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산당 일당 독재의 무지막지함과 비효율성을 중국인들이 점차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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