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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일 메리츠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실적은 사실상 감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는데 다만 향후 온라인 플랫폼 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일반적으로 증권사 보고서가 목표주가를 낮추는 것은 매도의미로 통용된다는 측면에서 메리츠증권이 발빠르게 "멸공"논란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메리츠증권은 4분기 이마트의 연결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9% 늘어난 6조 6352억원을, 영업이익은 38.8% 증가한 1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최윤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타벅스 연결 효과 제외시 기존 사업부의 실적은 사실상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 별도 매출액은 1년 전보다 0.3% 늘어난 3조 6627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3% 줄어든 8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내식 수요 특수가 제거되며 전년 기저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점을 반영했다"며 "전년 동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사재기 현상이 두드러졌던 시기인데 판매가 기대치에 못 미치며 감익 역시 면치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회사 SSG닷컴의 총 거래액은 1조 7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성장할 것으로 봤으나 영업적자를 예상했는데 그는 "외형 성장에 주력하며 판촉 및 신규 고객 창출, 쓱데이 행사 관련 마케팅비 집행이 집중되며 적자폭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호텔 부문은 투숙율 회복으로 적자 축소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향방은 이베이-SSG닷컴-W컨셉을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 통합 시너지에 달려 있다"며 "상반기 출시할 통합 유료 멤버십의 내용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수조원의 현금을 쏟아부은 상태라 올 해 실적이 그 언제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내부 현금을 쏟아부은 것이라 올 해 흑자를 내지 못하면 인수의 정당성에 대해 말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CEO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와 스타벅스에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임직원들이 고생을 하던 욕을 먹던 무슨 상관으로 이렇게 빨리 태세전환하고 사과를 했겠는가 생각해 보면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은 자칫 경쟁 커피 프랜차이즈에 고객을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발빠른 사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잔여지분을 인수해 완전한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수천억원의 현금이 들어간 상황이라 스타벅스의 실적 부진은 오너경영자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발빠른 태세전환과 사과는 바로 이런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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