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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탑건 2')에 출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의 세계적 흥행 덕분에 1천300억원을 수익으로 챙길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탑건 2'는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인기몰이하며 현재까지 약 12억 달러(1조 5천700억원)를 벌어들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넘겨,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는 '탑건2'가 2019년작 '조커'를 제치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밝혔는데 1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조 4천900억원·19억 달러)로 코로나19엔데믹 기간에 기록한 대단한 성적이라 평가됩니다
이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기도 한 톰 크루즈는 출연료 외에 향후 넷플릭스와 애플 같은 스트리밍 업체로부터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 일부와 티켓 판매 몫까지 합쳐 최소 1천300억원(1억 달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금액이 올해 할리우드 배우 중 소득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는데 2위는 '이멘시페이션'의 윌 스미스(460억원·3천500만 달러)로, 톰 크루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버라이어티는 덧붙였습니다.
업계에서는 톰 크루즈 '티켓 파워'가 영화 흥행에 도움을 줬다고 보고 있는데 한 영화 제작사 임원은 버라이어티에 "나는 톰 크루즈 효과를 믿는다"며 그만한 돈을 쓸 가치가 있나 싶은 배우들도 있지만, 톰 크루즈와 아마도 드웨인 존슨 정도는 출연료 값을 한다고 말해 티켓파워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사 자산공개 사이트로 알려진 '셀리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는 톰 크루즈의 가치를 7천870억원(6억 달러)으로 매기기도 했다고 더타임스는 소개했는데 버라이어티는 "경영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영화 제작사들이 각종 비용 절감 압박을 받고 있다"며 톰 크루즈 정도의 고수익 배우가 한동안 나오기 힘들 수 있다는 업계 전망도 곁들였습니다.
톰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극장을 외면했던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범죄도시2"가 먼저 천만흥행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는데 성공한 모습으로 해외에서는 탑건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탑건2의 글로벌 흥행으로 다시금 글로벌영화계가 기지개를 펴고 본격적으로 영화를 쏟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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