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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내부고발자의 사내보고서 폭로고 최대의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회사 이름을 ‘메타(Meta)’로 바꾸고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사명(社名) 변경을 계기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외쳤지만 최근 내부 고발자의 폭로와 이에 대한 정치권, 언론의 비판 공세로 궁지에 몰린 페이스북의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28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회사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연례 콘퍼런스에서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다고 밝혔는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 회사의 주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모기업 페이스북의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소셜미디어 기업으로 인식돼 왔지만 우리의 DNA는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며 “메타버스는 우리가 막 (페이스북을) 출발했을 때의 소셜네트워킹처럼 이제 차세대의 선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융합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조어로, VR와 AR가 진화한 개념인데 저커버그 CEO는 새로운 사명이 그리스어로 ‘저 너머(beyond)’를 뜻한다는 설명도 함께 내놨고 그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10년 안에 모바일 인터넷을 대체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새 회사는 내년까지 메타버스 개발에 100억 달러(약 11조68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페이스북의 새 이름인 "메타(META)"는 재미교포 2세가 상표권을 갖고 있어 페이스북이 400억원을 주고 구입한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교포 사회에 화제가 되었는데 평범한 이민가정이 이민 2세대에 가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룩한 것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한편 저커버그가 야심 찬 포부를 내놨지만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을 벗어나기 위해 내놓은 고육책이라는 평가가 나오있는데 페이스북은 최근 회사의 이익을 위해 혐오·증오 발언, 허위 정보 유통을 방치하고 인스타그램이 10대들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2004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화장술(cosmetic)’로 평가하면서 여전히 저커버그가 의사결정권을 가진 기업일 뿐이라고 비판했고 리처드 블루먼솔 미국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사명 변경은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시도”라며 “(페이스북은) 오랜 기간 이어진 기만적인 행위를 지울 생각이 없다. 개인정보나 아이들의 웰빙에는 관심이 없고, 혐오와 집단학살만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소셜미디어 경쟁사인 트위터는 공식 계정에서 “빅뉴스! 농담이다. (우리 사명은) 그냥 트위터다”라며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을 비꼬았습니다.



페이스북 같은 정보기술(IT) 기업이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유지한 채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이 2015년 모기업 ‘알파벳’을 설립한 바 있지만 구글이라는 기업 자체가 사라지는 방식은 아니었고 오히려 2000년대 초 필립모리스 등 해외 유명 담배회사들이 담배 관련 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하며 이미지가 추락하자 사명 교체를 통해 담배 이미지 벗기에 나선 것이 이번과 비슷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29일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회원 정보 제3자 제공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피해구조를 신청한 회원 181명에게 각기 30만 원씩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SNS회사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이슈들을 양산하며 부정적인 측면을 키워내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애플은 페이스북의 이런 부정적인 면을 수정하지 않으면 아이폰에 페이스북 앱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을 정도로 페이스북의 영업방식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명 변경이 우리나라 코스닥 부실기업의 간판갈이와 같이 시선을 분산시키고 헷갈리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 분명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바뀌건은 사명 뿐 기존의 광고 중심의 수익사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혐오와 차별 등 부정적인 의미를 전파하는 통로로써 기능하는 것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자신들의 수익방식을 포기하면 경쟁사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자신들의 수익을 빼앗아갈 것을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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