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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흑석동은 여의도와 반포 사이에 중앙대가 위치해 있는 숨겨져 있는 시간이 멈춰버린 동네라고 할 수 있는데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이 개발붐을 타고 서반포라는 황당한 헛소리를 하고 있지만 오래된 노포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흑석시장 주변은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과거의 서울을 담고 있는 모습이라 옛날 서울을 간접적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찾아보면 좋을 곳입니다

이번에 후배랑 찾아간 "순대나라"도 흑석동에서 노포 순대국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가니 개발붐이 바로 문 앞까지 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여기도 언젠가는 개발붐과 함께 사라질 수 있겠다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순대나라"는 흑석동 노포 순대국집인 "진미순대"와 나란히 있어 자리가 다 차면 옆집 진미순대를 가기도 하는 노포 맛집들이 모여 있기도 합니다

"순대나라는 식당 앞에 큰 가마솥을 내놓고 펄펄 끓는 순대국물을 보여주는데 뽀얀 국물 색깔이 군침을 돌게 만들어 줍니다

순대국에 반주 한잔하기 좋게 순대국물 안에 순대랑 고기랑 푸짐하게 들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중앙대 학생들도 저녁 시간에 삼삼오오 많이 찾는 노포 맛집이라 저녁시간에는 늘 줄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맛집이기도 합니다

"순대나라"는 김치랑 깍두기를 직접 담그는데 이게 순대국과 궁합이잘 맞아서 반주로는 엄지척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반주로 먹는 순대국이 제대로 안주가 될까 하지만 순대 한접시랑 같이 드시면 기분좋은 복부팽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리뷰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 또 군침이 돌고 있네요

일하시는 아주머니들도 인심도 좋고 친절하셔서 노포 맛집의 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흑석동 진미순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식당 입구

특이하게 목요일날 정기휴일입니다

내부모습 전체가 큰 홀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2024년 12월 기준)

포장도 잘 해 줍니다

셀프코너가 있습니다

김치랑 깍두기가 순대국하고 궁합이 잘 맞습니다

마늘도 갖다 먹을 수 있어요

테이블 기본셋팅

순대한접시

순대국

안에 밥이 들어 있고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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