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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초여름 미세먼지가 좀 있는 날이었지만 인왕산 산행 약속이 있어 일찌감치 서대문역으로 가서 문자기님을 만나 둘이서 인왕산을 오르며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땀을 빼고 자하문쪽으로 내려와 통인시장으로 가서 점심을 막걸리에 전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통인시장은 동네 골목길에 조성된 전통시장으로 왕궁 옆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인적이 드물지만 예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항상 많았다고 하네요

이제는 인적조차 드문 곳이 되어 점심시간인데도 인기척이 없어 조용한 모습이라 이 곳이 시장인가 하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통인시장 입구쪽에 있는 "체부동 잔칫집"은 근처만 가도 맛있는 만두향이 나서 금새 찾을 수 있는데 잔칫집에 빠질 수 없는 전이 종류별로 잘 나와 한양도성순성길을 타고 와서 막걸리 마시기 좋은 곳 같습니다

아주머니도 산행 갔다 땀 흘리고 내려온 등산객들을 많이 맞아 보셨는지 능숙하게 손님맞이를 해 주셔서 먹는데 불편함은 없어 보입니다

여기 전들은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접시에 담아 나오는 모습이 시장 통에 먹는 모듬전이라기 보다는 기품있는 양반집 잔칫상에 오르는 전들 같이 나오더군요

확실히 사당동 전주전집과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하얀김을 뿜어 내는 고기만두부터 시작해 모듬전에 막걸리3병을 주거니 받거니 마시니 인왕산을 오르며 흘린 땀과 열량보다 더 많이 채워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등산으로 살빼기 어렵다고 하나 봅니다ㅠㅠ

알딸딸하게 기분좋게 식당을 나설 수 있는 곳입니다

통인시장 안에 있습니다

일제가 전차길을 내면서 허물어 버린 옛 서대문 사진을 서대문역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왕산 등산길 초입에 있는 홍난파 집

인왕산 등산로 안내도

미세먼지가 많은지 뿌연 하루였네요

서대문쪽에서 오르는 인왕산은 계산의 연속이라 할만큼 계단이 많습니다

여기가 아마도 제일 험한 지점일 겁니다

땀 좀 흘리고 다리도 퍽퍽해 질 때 쯤 정상이 나타납니다

자하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래도 완만한 느낌이라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등산로 끝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

통인시장 입구

통인시장에서 통용되는 엽전도 있나 보더라구요

이 골목을 중심으로 양족에 상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식당 전경

TV에도 여러번 소개되었나 봅니다

점심 메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입구에 하얀 김을 내뿜는 만두가 맛나 보입니다

저 고기만두 찜했습니다^^

유명인들도 많이 왔나 보더라구요

식당 전경, 안쪽에 방도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 가격대도 적당하고 왠만큼 많이 시켜도 부담되지 않아 좋아요

메뉴 종류가 많아요

기본 밑반찬

고기만두가 맛나요

전이 예쁘게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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