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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올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28일 오전 11시 4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4% 떨어진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5% 내린 9만원에 마감하며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틀연속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고 이는 시장 전망치(1조9808억원)를 16.4% 밑도는 수준입니다.
매출액은 10조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127억원으로 66.7% 줄어 4분기 적자전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던 2분기(13조811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20.5% 줄었고, 영업이익은 60.5%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10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인다고 발표했고 이에 전날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76조7800억원, 영업이익 10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고 매출은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3% 하락한 수치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해왔는데 지난 2분기 매출도 77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 배경은 핵심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진이 크게 작용했는데 3분기 반도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200억원, 5조120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당초 증권업계에서 24조~25조원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못 미쳤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하락하면서 실적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텔로부터 3년 만에 탈환했던 전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대만 TSMC에 내주게 됐는데 TSMC는 최근 3분기 매출액이 6131억 대만달러(약 27조5000억원)라고 발표해 삼성전자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메모리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운드리와 SDC에 대해선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는 한편, DX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진했던 메모리 사업과 관련해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원가경쟁력을 고려한 제품 믹스 운영을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D램 사업 운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일제히 어닝쇼크를 보여주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데 환차익을 반영해도 순이익이 줄어든 모습이라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취임으로 경영판단에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감산을 통해 공급을 줄여 D램반도체 가격 하락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적 둔화는 수출둔화로 연결될 수 있어 원달러환율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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