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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YVh-MIA77A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배우 김기천이 이태원 참사에 분노의 SNS를 올렸습니다.



김기천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 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고 썼는데 그는 또 “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썼습니다.



김기천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애도를 강제 강요하지 마라”고도 썼는데 김기천은 이태원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애도’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미뤄 정부의 무능한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 브리핑에서 경찰이 배치되지 않는 등 안전 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고 그는 다음 날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도 “경찰‧소방 인력 배치 부족이 사고의 원인이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운집 규모 대비 경찰 병력은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입장을 반복하기도 해 그가 말실수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태원 핼로윈 축제에 참여한 젊은층이 사고를 낸 결과라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후 정치권 안팎에선 재난안전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질타가 쏟아졌는데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행안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국민께서 염려하실 수도 있는 발언을 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사고 수습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다만 본인의 발언이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수정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아 여전히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부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했다” “핼러윈을 축제가 아닌 현상으로 봐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 그는 지난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전략적인 준비를 다 해왔다.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면서 “작년보다 많을 거라고 예측했지만 이렇게 단시간에 많을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고 말했고 박 구청장은 또 “핼러윈은 축제가 아니다.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해 이태원참사에 지자체장으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둘러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영정사진도 없는 합동분향소에 조문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이태원참사에 대한 국가책임론을 사전에 막겠다는 구상으로 이렇게 일주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이 지나고 나면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지루해 한다는 논리로 이태원 참사 책임에 대한 조사를 막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는 박근혜 정부 때 세월호 참사에서 단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무책임한 정부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한편 배우 김기천은 1993년 영화 ‘서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8월의 크리스마스’ ‘혈의 누’ ‘이웃사람’ ‘곡성’ ‘외계인’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온 신스틸러로 트위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배우 김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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