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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장 금리 상승세에 뉴욕증시가 큰 폭의 폭락세를 나타냈는데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3.29포인트(2.83%) 급락한 14,546.6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18일 이후 6개월 만에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69.38포인트(1.63%) 떨어진 34,299.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0.48포인트(2.04%) 떨어진 4,352.63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1.558%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이 '빅테크'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투매로 이어졌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러한 빅테크들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높아지게 되고, 해당 기업들의 미래 투자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최저 1.29%에 머물렀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곧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다"며 이르면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한 이후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슈왑 금융연구센터의 채권투자전략 책임자인 캐시 존스는 CNBC방송에 "시장은 국채 금리가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낮다는 현실을 깨닫고 있다"면서 "이제 연준이 태도를 바꿨고 모두가 입장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급망 문제 등을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인정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 정부 예산과 부채 한도를 둘러싼 워싱턴 정가의 불협화음이 지속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조정하지 못하면 다음 달 18일께 채무불이행 사태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여파로 이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3.72%), 페이스북(-3.66%), 마이크로소프트(-3.62%) 등 주요 빅테크 주가가 3% 이상 하락했고 애플(-2.38%)과 아마존(-2.64%)도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반도체회사 엔비디아는 4.48% 급락했습니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에 일단 현금을 들고 있다는 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이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라 미 정부가 부채한도를 못 정해 실제로 셧다운될 수 있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말한 인플레이션 지속 기간에 대한 발언도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유동성 장세에 모두가 잊고 있던 사안들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시장은 충격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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