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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중국 관련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몬도 장관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고위 관료 및 미국 기업인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러몬도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에 이어 지난 6월 이후 중국을 방문한 바이든 행정부의 네 번째 고위급 인사가 됩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중국과의 통상에 있어 가장 매파적인 입장을 견지한 인물이 중국에 방문하기 때문인데 러몬드 상무부장관의 입장 변화에 따라서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러몬도 장관의 방중 기간 대(對)중국 수출 촉진 문제가 다뤄질 전망으로 러몬도 장관은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의 대중국 수출은 제한하지만, 이외 분야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을 촉진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으로써는 첨단 반도체의 획득이 중국산업 경쟁력의 관건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에 미국의 정책에 반대하고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반도체 원재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는 중국만 피 흘릴 수 없다는 사실을 미국과 서방에 알려준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고위급 인사라는 측면에서 중국과 통상의 문제에 있어 어떤 깊은 내용을 이야기할 지 시장참여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중국에 대규모 공장들을 갖고 있고 중국에서 약 40%의 생산량과 대부분 중국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었는데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할 경우 중국 공장들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첨단 반도체제조장비의 반입을 유예한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미국이 중국에 선물로 안겨줄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중국이 다시 미국 국채를 사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미국이 중국의 저가 제품으로 인플레이션을 막아 왔지만 이제는 베트남과 동남아를 통해 그런 저가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중국은 미국 국채를 사주는 큰 손으로써 존재감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부터 미국 국채 매수를 거의 중단하다 시피하고 있고 오히려 일본이 중국을 능가하는 국채 매수자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엇이 되었던 미국 상무부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중국 내 생산공장의 가동을 일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미중반도체패권전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중국 내 낸드반도체 공장까지 인수해 피해가 더 막심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견제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 공장 생산과 수출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미국기업들은 오히려 미국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우리 기업들의 시장을 빼앗아 먹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뒷짐지고 먼산 불구경만 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미국 정가에 로비를 직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어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유상증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지만 업황 개선과 미중화해 무드에 중국 공장 조기 정상화 기대감도 있는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의 실적부진이 계속될 경우 SK그룹은 SK스퀘어를 통해 유상증자를 하던지 아니면 경영권 매각이나 자산매각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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