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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jFYlBBbRYs

안녕하세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바닥은 지나고 있다는 증권사들의 보고서를 무색하게 만들만큼 최악의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은 2조850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2조230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에 그대로 노출되며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설명인데 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축을 위한 고강도의 생산 가동률 조정이 수익성을 악화시켰습니다.

 

4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5%,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34%, 차량용 패널 7%으로 모바일용 패널의 비중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당기순손실은 2조 938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2,087억원(이익률 3%)을 기록했는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변동성이 높아 수요의 회복 국면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그동안 추진해 온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더욱 강화하며 재무건전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온데 이어, 향후 시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이 가능한 ‘23년 40% 초반, ‘24년 50%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는 모바일 제품군 출하 증가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태블릿 PC 등 중형 OLED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고 수주형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TV 생산 철수 결정 이후 관련 회계기준과 객관적 절차에 따라 별도의 현금창출단위로 분리된 대형 OLED 부문에 대해 외부 별도의 기관에서 자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1조3305억원을 손상처리했는데 고가 TV 시장 수요 부진 심화와 전망 변화에 따른 회계처리 적정성 확보를 위한 이번 결과가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순손실 규모는 일시적으로 확대됐지만, 이는 현금 지출이 없는 장부 상의 회계 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분기의 선제적 재고 축소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가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분기별 손익 흐름이 개선되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4분기 실적을 받아든 투자자들은 이제 최대주주인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를 합병해 내재화할 것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를 합병했듯이 별도법인 보다 LG전자 내부로 LG디스플레이를 가져가는 것이 실적관리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LG전자의 LG디스플레이 지분율이 낮은 것이 인수합병 비용에 부담이 되지만 현금지출 없는 주식스왑형태로 이뤄질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악화가 2분기 이상 지속될 경우 자본잠식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최대주주인 LG전자의 책임경영이 대두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LG디스플레이 20230127 삼성증권.pdf
0.53MB
LG디스플레이 4Q22 ER Deck_Kor.pdf
2.06MB
LG디스플레이 20221026 이베스트증권.pdf
0.59MB
LG디스플레이 20221027 하이투자증권.pdf
1.5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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