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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한울호 바라보는 문재인대통령

 

HMM 2021Q3 실적발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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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내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대 성과인 HMM 매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민영화에 적기라는 시각이 많아 해운업계에서는 내년 매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을 중심으로 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은 완벽한 성공으로 마무리되고 있고 재건을 넘어 '해운부흥'에 방점을 둔 대표 해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MM은 올해 누적 3분기(1~9월) 영업이익 4조67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운업이 전반적인 호황을 맞이한 영향이 있지만 그러나 본질적으로 HMM이 경쟁력이 회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로 이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과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발표하고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HMM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동시에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에 착수했는데 당시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갑작스런 파산으로 국내 해운업종 전반에 혼란과 비난이 쇄도하던 때로 한진해운이 1위를 달리던 태평양 노선을 중국 선사에 내 주고 수출물량을 실어 나를 배가 없다는 원성이 자자하던 때입니다

 


HMM은 2019년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등 정부지원을 등에 업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는데 조선업종도 국내 해운사 1위인 한진해운의 퇴출로 고객사를 잏게 되었을 때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무더기 발주는 정부의 해운재건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지원나선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HMM은 적자에서 탈출해 올해 영업이익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2018년 당시 HMM이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때와 비교해서 놀라운 수치일 수 밖에 없습니다.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 HMM의 민영화에 대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뭔가 멘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운산업의 자립을 목표로 삼은 만큼 수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된 HMM을 원하는 민간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장 매각하기에는 몸값이 만만치 않아 실제로 인수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 기업은 10대그룹 정도 밖에 없어 보이는데 HMM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1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1억119만9297주(지분율 20.69%), 해양진흥공사가 9759만859주(19.96%)로 정부 기관이 확보한 지분만 하더라도 1억9879만156주(40.65%)에 달합니다.

 



전일 주식시장에서 HMM의 종가가 2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약 5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몸값은 더 오를 수 있어 보입니다.

 

 

내년 초에 대통령 선거라는 큰 정치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공적자금이 들어간 HMM을 지금 상태에서 매각하는 것은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내년 대선 이후가 아마도 M&A의 적정한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전환사채(CB) 규모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매각 시 일정 지분을 정 몫으로 두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약 30%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민간에 매각하는 민영화 방식이 사용될 수 있는데 두 기관이 보유한 CB와 신주인수원부사채(BW)는 2조6800억원에 달하는데 해당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자는 이들 주식관련 채권도 일정부분 떠가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고 주식전환이 내년 하반기에 가능하기 때문에 2023년 하반기에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HMM 민영화에 POSCO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포스코가 해외 원재료 수입과 철강재 수출에 있어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데 꾸준히 HMM인수자로이름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민간 재벌보다 구설수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POSCO의 인수를 점치는 곳이 많지만 정권이 교체되고 부정부패한 세력이 집권할 경우 공적자금 회수보다 리베이트를 더 주는 재벌에게 헐값에 매각될 가능성도 배제 못 할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진해운 파산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가 보인 이해할 수 없는 행태들에 대해 이제는 수사를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해운산업을 살려 놨으니 한진해운 파산과 같은 황당한 사건이재발하지 않도록 전후 사정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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