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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자회사에서 국내로 보낸 배당금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는데 이 소식에 국내 왼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해외 자회사의 배당금에 대한 과세 부담을 줄어들었기 때문에 해외법인이 갖고 있던 외화자산을 국내로 리쇼어링하기 좋은 타이밍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다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해외 자산의 본국 회귀)이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데 이럴 경우 원달러환율이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 국내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59억 달러(약 7조8000억 원)로 늘린다고 발표했고 이는 지난해 13억 달러보다 4.5배 늘린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 해외법인이 국내 본사로 보낸 배당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던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억 달러, 6억 달러대였습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해외 매출이 절대적으로 많은 현대차(21억 달러), 기아(33억 달러), 현대모비스(2억 달러)의 국내 배당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전체 배당금의 79%는 상반기(1~6월) 중, 나머지 21%는 올해 안으로 본사로 송금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국내 투자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현대차그룹은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 취지로 법인세법을 개편하면서 내린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투자세액공제를 늘려주면서 투자를 하면 할수록 세금이 깍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현대차와 기아는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던 공장들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도 오래된 기흥공장 라인을 멈추고 파운드리반도체 라인으로 개편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어 국내 공장들을 스마트팩토리로 개조하는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보유 달러를 국내로 들여올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재벌대기업의 국내 대규모 투자는 21세기 들어서 처음 있는 것으로 현대차그룹도 1996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규모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도 현대차도 경영권 세습에 따른 오너일가의 세금부담이 큰 상황으로 이건희 전 회장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삼성 이씨네 는 약 10조원대 상속세를 내야하고 이를 통해 300조원대 삼성그룹의 지배권을 소유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도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이 언제 나빠질지 모를 고령의 나이라 오너일가의 세금부담을 대비해야 할 때라 국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오너일가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는 있었을 것입니다

 

재벌대기업의 투자는 이면에 오너일가의 수익이 숨겨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투자의 이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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