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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AM1SLOfULM

안녕하세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분기(1∼3월)에 여러 대외 악재로 인한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에서는 호조세를 보였고 기아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현대차도 16%가량 증가한 영업실적을 기록해 명실상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각각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이 같은 올해 1분기 실적(IFRS 연결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90만2945대(도매 판매 기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감소한 가운데 ▲매출액 30조2986억원(자동차 24조750억원, 금융 및 기타 6조223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 ▲경상이익 2조27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77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면서 31조26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또다시 분기 실적 30조원대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4%를 나타냈습니다.



기아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68만5739대(도매 기준)를 판매한 가운데 ▲매출액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 ▲경상이익 1조5180억원 ▲당기순이익 1조3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평균 판매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2%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상승한 8.8%를 기록했습니다.



양사는 고부가가치 차종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는데 현대차는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 및 환율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 영향을 상쇄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한 1205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아 역시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차종의 트림 및 사양 상향과 레저용 차량(RV) 비중 확대에 따라 '제값받기' 가격 정책을 펼쳐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는데 수익성이 높은 RV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1.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판매량은 양사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오닉 5, 캐스퍼, G9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의 판매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한 15만209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SUV 차종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유럽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7.8% 줄어든 75만847대가 판매됐습니다.



기아 역시 국내에서 전년 대비 6.5% 감소한 12만16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7% 증가한 56만407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68만5739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신형 스포티지 신차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이 쏘렌토, 카니발 등 주요 차종 판매 감소로 이어지면서 감소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재고부족 현상이 지속됐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 차종에 걸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생산조정과 선적이 중단된 러시아 권역 판매물량의 다른 권역 전환으로 판매차질을 최소화해 북미·유럽·인도 권역에서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양사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이 진정되고 반도체 부족 사태가 점진적으로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최대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으로 환율 변동성도 확대되면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경영활동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이에 집중해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GV60, GV7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6 등 주요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 등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인 서강현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과 관련해 "도매 기준으로 당사 전체 판매의 약 5%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전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러 경제 재제 등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3월부터 러시아 생산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 영향으로 1분기 러시아 산업 수요는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했으며 당사 판매 역시 소매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말했고 이어 "러시아로 수출하는 부품들을 타지역으로 유연하게 전환 배정해 러시아 외 지역 생산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부사장은 "이와 함께 러시아 법인의 수익성 방어를 위해 공장 운영 비용과 원가 절감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센티브 축소 및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판매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로 계획된 투자와 신차 출시 연기를 검토해 유동성 측면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 수요 증가와 중국 리스크 등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불안정으로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 중"이라며 "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해당 지역과 관련된 원자재 공급 우려로 인한 추가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러시아 부분이 가장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 올해 20만대 전후 중 국내 선적 부분으로 전용되는 것을 제외하고 나면 러시아 공장 물량 10만대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쪽으로 반도체를 보내는 것을 다른 지역에서 쓸 수 있어서 영향력은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고 아울러 "연간 순영향을 주는 물량을 5만대에서 10만대 정도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현대차 와 기아 모두 1분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차량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여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을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이 떨어지는 모델과 공장은 철수할 가능성이 커 전동화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기아_220425_KIA_2Q22대신증권.pdf
1.00MB
현대차_220425_HMC_1Q22대신증권.pdf
0.89MB
현대차 2022년 가이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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