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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LZ_qR3aMg?si=_WeyZCbDY64xelTL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자식을 구에 보낸 부모의 맘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행동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행동을 놓고 보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린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으로 있을 때 백혈병에 걸려 순직한 군인의 어머니를 장관실로 불러 약 1시간 면담을 했다고 전하며 휴지로 눈시울을 닦는 모습을 보여줘 순직장병 어머니를 위로하고 슬픔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고위 공직자가 군 장병의 순직에 대해 진심을 담아 슬픔을 표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 해병대 채상병 순직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과 윤석열 대통령실이 대립하는 양상에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는데 대해 한동훈의 이미지를 세탁하는데 무엇보다 좋은 재료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 메이킹도 대전 현충원에 참배가 지지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기자들에 둘러 쌓여 뭔 소리인 이지 모를 소릴 쏟아내고 있을 때 바로 곁에서 해병대 출신 전역자의 "채상병 생일인데 참배를 하고 가 달라"는 목소리를 끝까지 외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찍히고 말았습니다

 

한동훈의 대전 현충원 참배 현장에 수 많은 언론들이 카메라를 들이 댔고 모두 이 장면을 찍었지만 이를 보도한 언론은 MBC와 오마이뉴스 정도였고 그 외에 대부분으 ㅣ언론은 이를 보도하지 않아 없었던 일 취급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대학생 때 한참 길거리에 나가 데모를 할 때 취루탄을 그렇게 많이 쏴대는데도 서울 한복판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 마냥 보도를 외면하던 언론사들과 다를 바 없는 지금의 언론들을 보면 서울의 봄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전국연대 집행위원장이 우연히 수직한 채상병 추모식을 준비하려 대전 현충원에 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보고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채상병 생일날이라고 참배를 요청했지만 이를 들은 척도 안하고 쌩까는 모습에서 큰 목소리로 고함을 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히고 말았습니다

 

한동훈이 법무부장관 시절 백혈병에 걸려 순직한 병사의 어머니를 만나 누누물짓던 모습은 어디가고 해병대 채상병은 애도를 할 가치도 없는 죽음이란 소리인지 저리도 매몰차게 외면하는 것인지 보면서 욕이 나올 뻔 했습니다

 

저런 식이면 어느 누가 자식을 마음 편히 군에 보내겠습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차기 대권을 노리고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를 꿈꾼다는데 이렇게 비열하고 교활한 모습을 보면 어떻게 살아 온 인생인지 알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입만 열면 동료 시민인지 영어식 표현을 번역한 단오를 들먹이며 사람들에게 다가가려 하는데 알량한 표 하나를 구걸하기 위해 그리도 천박해 질 수 있는 것인지 이중인격을 직접 본 것 같아 실망을 넘어 욕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아들이자 자식으로 군에가서 순직한 장병을 이리도 매몰차게 무시하면서 그 장병들의 부모 앞에 서서 이중인격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단 말입니까?

 

정치인이라면 그렇게 정의롭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측은지심을 갖고 있는 인간이 먼저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백혈병이 걸려 순직한 장병의 어머니 앞에서 흘린 눈물이 한 순간에 악어의 눈물로 변해버린 순간입니다

 

진짜 못 볼 꼴을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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