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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지를 얻은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까지 진행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청약에서 최소 수량인 발행주식총수의 20.35%에는 미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MBK파트너스는 목표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한주도 사들이지 않겠다고 밝혀 실제 돈을 투자해 주식을 사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에 조현범 회장측은 주식을 사지 않겠다고 말해 자칫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경영권이 넘어갈 수도 있겠다고 예상되었지만 조현범 회장의 아버지인 조양래 명예회장이 직접 주식을 사들이고 사촌형인 효성첨단소재가 나서 0.75%를 매수하며 조 회장의 42.03%와 합할경우 47.19%라 거의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실패로 '반 조현범 연대'를 구성한 장남 조현식 고문(18.93%)과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차녀 조희원씨(10.61%)의 지분은 총 30.35%로 변함이 없고 이를 갖고는 현 상태의 변화를 추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이런 상황에서도 공개매수가를 인상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이유는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 조현범 회장이 배임과 횡령 혐의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이런 경영자는 결코 대기업의 경영자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 오너일가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데 부도덕한 경영자가 또 다시 배임 횡령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은연중 비판하는 것으로 조현범 회장이 이미 1심에서 유죄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앤컴퍼니의 조현범 회장의 배임 횡령 혐의는 규모도 규모지만 수법이 하청업체들을 이용한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타인에게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파렴치한 수준이라 일본에서도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경영자는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재벌오너일가의 지배체제가 매우 후진적인 수준임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MBK파트너스지만 다음에는 어떤 사모펀드가 또 경영권을 위협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배임 횡령만 없다면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는 상당히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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