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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전날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10시 40분 카카오는 전일대비 4000원(3.39%)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카카오페이 예비심사신청서 제출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예비심사신청서는 상장을 위한 첫 절차로 예비심사를 통화하면 발행사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상장하게 되는데 카카오페이는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카카오페이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입니다.
2014년 9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분사해 카카오 테크핀 전문 자회사로 출범했는데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3600만명으로 최근에는 단순 결제에서 벗어나 투자·보험·대출·자산관리 등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플랫폼을 안착시켰습니다.
올해 흑자 전환도 기대되는데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올해 영업손익 BEP(손익분기점) 돌파가 예상된다"며 "2021년 예상 거래액 100조원에 멀티플 0.18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18조원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카카오는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카카오페이 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엔터, 카카오모빌리티 등 줄줄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는데 상장규정에서 허용하는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상장을 시킬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국내 자본시장을 이용해 투자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이고 네이버는 해외 자본시장을 이용해 투자비를 마련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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