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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vVnejeMLIQ

안녕하세요

백신을 4차례나 맞은 조 바이든 대통령마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7700여 명으로 지난겨울의 오미크론 대확산 때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오미크론 유행 정점 당시인 지난 1월 14일 미국에서는 하루 80만67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확산은 공식 집계된 확진자 수로는 실제 감염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현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0∼16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7.9%가 BA.5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했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지금까지 나온 각종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되는 BA.5가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지 보건 전문가들은 ‘통계적 착시 현상’으로 인해 BA.5 유행에도 불구하고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간이 검사키트를 통한 자가검사가 보급되면서 실제보다 확진자 수가 과소집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나 연구소 등은 실제 확진자 규모는 집계치의 7∼10배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NYT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0일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4만1852명으로 2주 전보다 19%, 하루 평균 사망자는 426명으로 3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 검사 건수 중 양성 판정 비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1·2차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2차례 등 총 4차례 백신 접종을 했지만, 백신의 면역력을 뚫고 ‘돌파 감염’이 이뤄져 이 같은 추세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심각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방역 정책을 수행하는 최전선인 각 주 정부들은 아직 엄격한 방역 규제를 재도입하는 데 미온적인데 방역 규제에 대해 누적된 국민들의 피로감 탓도 있지만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경기에 찬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는 예외적으로 방역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배로 늘자 이르면 이달 말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나마 미국내 가장 진보적이고 합리적인 주라 이런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CDC는 올겨울에 재차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대확산을 앞두고 백신 제조사들에 부스터샷을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한 바 있는데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기존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이전에 만들어진 백신들이라 현재의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이 고령이라 코로나19감염이 자칫 큰 불상사를 가져올 수 있어 미국 조야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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