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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나스닥시장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대 1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RM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 미국예탁증권(ADS) 9550만주(전체 발행 주식의 9.4%)의 공모가 희망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했다고 밝혔는데 희망 가격 상단을 적용하면 ARM은 이번 IPO를 통해 48억7000만달러(약 6조4966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회사 가치는 545억달러(7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워낙 덩치가 큰 IPO라 시장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IPO(기업공개) 규모를 10% 이내로 확 줄이고, 뻥튀기 가격을 실제 판매시점에선 소문보다 20~30% 낮춘 할인가로 제시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인식을 갖게 한 것입니다

 

ARM은 기존 주력시장인 스마트폰 칩보다는 지금 시장에서 인기있는 인공지능AI 데이타센터에 장착되는 칩의 수요 증가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는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인공지능AI 시장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ARM와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위한 설명회에서 투자자들에게 AI(인공지능)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프트뱅크는 ARM의 주력시장이 성장은 정체되었지만 스마트폰 업체들의 칩로열티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액의 20% 증가 가능성을 제시했고 소프트뱅크가 내놓는 지분구주를 9.6%수준으로 적어 초기 공모가 이상 주가상승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ARM 공모주 투자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들은 싼 가격에 ARM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상당한 주가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으로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으로 일부 자금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는데 공모규모를 줄인 것은 ARM지분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차입하는 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마사요시 회장은 비젼펀드의 부진과 ARM 성장성 둔화로 어려움에 처해 ARM매각을 추진했지만 삼성전자도 LG전자도 ARM인수에 들어가는 막대한 현금에 부담을 느끼고 인수를 망설이기만 했는데 ARM으 주력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칩 시장이 성장성이 둔화되어 막대한 인수자금 만큼 수익을 가져다 주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서 손마사요시 회장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우리나라로 와 주요 그룹 젊은 재벌회장들을 모아 놓고 M&A 딜을 했는데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가 1조원의 현금을 들여 인수해 주면서 위기를 벗어나곤 했습니다

 

하짐나 ARM은 너무 덩치가 크고 인수자금이 비대해져 인수자가 승자에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아무도 인수하려 나서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도 LG전자의 선례에 따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추격에 스마트폰 시장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금을 들여 ARM을 인수하는 것이 부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첨단 반도체 설계회사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은 영국정부와 미국정부가 결코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손마사요시 회장의 비전펀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ARM의 나스닥상장은 일시적이지만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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