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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 모델2의 생산 계획을 접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2' 관련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중국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의 대중화' 계획을 포기했다는 뜻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론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수십 명의 테슬라 직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모델2 관련 계획의 폐기가 결정됐는데 모델2는 대당 2만5000달러 아래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형 전기차입니다.



한 소식통은 "일론 머스크의 지시는 로보택시 사업에 전력을 다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은 가격이 1만 달러에 불과한 저가 전기차를 시장에 쏟아내며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인데 테슬라가 모델2를 내더라도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1위 자리를 내놓은 지 오래로 중국 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라 테슬라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저가 전기차를 쏟아내며 이미 국가 보조금도 사라질만큼 전기차 대중화가 많이 된 상태로 전기차 보급율은 미국이나 EU 같은 선진국을 추월한지 오래입니다

 

이런 중국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저가 전기차가 필요한 상태지만 중국 내 전기차 가격이 더 빠르게 내려가면서 도저히 테슬라의 생산력으로는 맞추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보도로 알려졌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을 테슬라가 포기한다는 것은 성장성을 상실한 기업으로 미래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테슬라 주주들이 싫어할 소리가 될 것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해 4월의 주가 폭락사태 때와 같은 수준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대중화 모델2의 포기는 테슬라에게 경쟁 패배를 알리는 신호이자 미래가 없다는 소리와 마찬가지로 들리기 때문에 일론머스크는 부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기존 모델들의 마진을 한 자릿수로 낮추게 된 테슬라로써는 전기차대중화 모델2의 포기는 테슬라의 수명이 다 했다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퇴출된 이후 결국 스마트폰 시장을 포기한 것과 같이 중국이라는 시장을 포기하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됩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2에 앞서 로보택시를 8월 중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기차 대중화 모델2보다는 생산량이 적을수 밖에 없어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는 일론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의 글에 시간외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생산량을 가져가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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