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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KjhJldZsAg

안녕하세요

쌍용차와 인수자인 에디슨모터스의 갈등 양상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노위)의 중재로 일단락됐습니다

 

문성현 경노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는데 이번 회동은 문 위원장의 주도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인 사모펀드 KCGI의 강성부 대표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원활한 인수를 위해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갈등을 빚은 것은 지난달 원활한 인수 절차 진행을 위해 자사 임원을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요청하면서 불거졌는데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가 협의 없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조립 생산 관련 불평등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지난달 10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 당시 1조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평택공장 부지 처리문제로 양사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쌍용차 기존 관리자측은 에디슨모터스가 새로운 관리자 파견에 목을 메는 것이 LBO(레버러지바이아웃
)를 위한 수순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에디슨모터스가 부족한 인수자금을 산은대출에 의존하려는 모습에서 LBO의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나타냈습니다

 

여기다 쌍용차의 협력업체인 상거래 채권단 역시 '회생채권 회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관리인 교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에디슨모터스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동으로 정용원 관리인이 에디슨모터스 측의 자료 제공 요청과 운영 자금 사용 전 사전 협의에 협조할 것을 약속하면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쌍용차 관리인과 에디슨모터스측이 화해를 하고 인수절차가 마무리 잘 될 수 있도록 한다지만 인수자금 마련은 전적으로 에디슨모터스가 해야 할 일로 1조원대가 들 것으로 보이는 인수자금을 쌍용차 평택공장을 유동화해 마련하게 되면 전형적인 LBO가 될 수 있어 산업은행도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쌍용차 인수전에 진짜 문제는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로 에디슨EV도 쌍용차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연계 채권을 발행하고 자금조달을 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했다가 내려왔는데 유엔아이의 자금마련에 에디슨EV가 참여해 156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있어 새로운 머니게임이 준비되는 것ㄹ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기존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중에 키스톤PE가 투자에 미적거리면서 컨소시엄 결렬 위기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KCGI가 추가로 컨소시엄에 들어왔지만 키스톤PE측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받지 못해 자금투입을 유보하고 있어 컨소시엄 결렬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자금 마련이 이번 딜의 핵심이 되는 것인데 과연 어떤 식으로 인수자금을 마련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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