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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sup4W4BI_o

안녕하세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잇따른 '멸공' 발언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며 신세계 계열사들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기준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0% 내린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신세계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기도 했고 관련주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I&C도 -5.34%, -3.42%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정 부회장이 '멸공', '공산당이 싫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게시하면서 오너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인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업 오너의 객기로 주주들은 조마조마하다", "소신발언은 좋지만 정치적 의견까지 표출할 필요가 있을까"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정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이마트는 지난 2017년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지만, 계열사 중 정유경 총괄사장이 대주주인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을 펴고 있어 중국인 구매 비중이 큰 편이라 중국사드보복과 같은 은근한 보복조치에 속수무책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인스타그램 측은 이 글을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삭제했고 이후 정 부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담긴 기사 캡처 화면에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이것도 지워라' 등의 해시 태그를 담은 게시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내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인스타그램 측은 알고리즘의 오류라고 말하고 정 부회장의 게시글을 복구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긋는 한편, '반공방첩' 간판을 내건 인천의 한 식당 사진과 함께 가보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가세하며 논란이 더 커졌는데 지난 8일 윤 후보는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는 모습과 함게 해시태그에 '달걀, 파, 멸치, 콩'이라는 글을 적었는데 '달걀, 파, 멸치, 콩'의 앞글자를 따면 '달파멸콩'이 되는데 일각에서는 '달파'가 '문파'(문빠)를, '멸콩'은 '멸공'을 연상시킨다는 해석이 나와 정치권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며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리스펙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두었습니다

 

홍콩 영자지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정 부회장 관련 기사를 실으면서 삼성가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어 불똥이 삼성그룹에 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최고경영자가 지나치게 편중된 사상이념을 대중에게 가감없이 드러내는 것은 기업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부분에 투자자들은 일단 신세계 주식들을 던지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세계 최대주주는 정용진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이라는 사실에서 좀 아이러니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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