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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n7AK3QJLQ0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기침체에 따른 전자업종 생산감소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부진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는데 지난 해 3분기 일찌감치 반도체 감산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고 발표해 뒤늦게 감산에 나서기에도 모양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해 4분기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에 대한 가격인하를 단행하여 재고떨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울며겨자먹기로 가격인하에 동참하면서 대규모 적자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독과점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가격인하를 압박해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진입에 초를 치고 있는데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미국에 투자되는 반도체 투자가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독과점 체제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과거 1980년대 삼성전자가 처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뛰어들어 64KD램을 개발했을 때 일본 반도체기업들이 대대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삼성전자의 시장진입을 막았던 사례와 비견되는 조치로 보이는데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로 독과점 되어 있는 상황을 미국정부가 인텔을 앞세워 깨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진입은 여러차례 시도 되었지만 번번히 시장 독과점 업체들의 방해로 좌절되었는데 이번에는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세액공재율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미국정부처럼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해 주며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미국정부는 WTO가 금지하고 있는 보조금 지원까지도 대놓고 하는 형식이라 자유무역체계를 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EU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무역장벽을 마련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우리 기업들은 미국공장에 이어 이제 유럽공장도 지어야 할 판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인하 정책으로 적자전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13년만에 적자위험이고 Sk하이닉스는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해 1분기도 여전히 재고가 많이 쌓여 있어 가격인하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SK하이닉스의 경우 약 46.1주분에 해당하는 재고가 쌓여있어 생산라인을 돌리지 않고도 한 분기동안 영업이 가능한 수준의 재고를 떠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은 57조3198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8.5% 늘었는데 전년 동기보다는 51.6% 증가해 단기간에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이 이처럼 단기간 내 급증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예상보다 시장 수요가 부진했고, 이에 따른 탄력적인 생산량 조정에 실패했다는 의미입니다.

 

즉 SK하이닉스의 감산과 보조를 맞춰 같이 감산에 착수했어야 했는데 삼성전자는 생산을 밀어붙여 재고를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올 해 들어서 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를 따라 감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균판매가격ASP를 낮춰도 재고가 줄지 않을만큼 수요가 급냉한 상황이라 그대로 생산량을 유지해 재고를 추가로 더 쌓는 것은 자살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제로코로나정책을 포기하고 위드코로나정책으로 전환하여 다시 공장을 가동한다고 했지만 미중패권전쟁으로 중국산 제품의 수요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 수요회복에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반도체시장은 2022년 2분기부터 확실하게 공황상태로 접어든 모습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생산되는 족족 재고로 쌓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반도체시장 2023년전망 20221122_유진투자증권.pdf
4.69MB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0221118 삼성증권.pdf
1.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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