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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해 내년 중반까지 완료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다음 회의(11월)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기로 한 경우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에 해당 프로세스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는데 연준의 다음 FOMC 정례회의는 11월 2~3일에 열립니다.
이어 "연준 위원들이 대체로 경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점진적인 테이퍼링을 시작해 내년 중반께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는데 테이퍼링 방식으로는 미 국채는 100억 달러(약 11조9000억 원)씩,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각각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법이 제시됐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21~22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조만간 테이퍼링 착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고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 말부터 기준금리 인상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고자 매달 1200억 달러 상당의 국채(800억 달러)와 MBS(400억 달러)를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좀 더 공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에 맞서기 위해 내년에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테이퍼링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이퍼링으로 유동성 공급을 줄였을 대 경제가 받는 충격을 봐가면서 궁극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연준의 통화정책은 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예방하겠다는 것으로 이미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키고 국제원자재 현물가격을 폭등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해법입니다
금리인상은 궁극적으로 달러화가치를 높여 국제원자재 가격을 안정화 시켜줄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OECD국가중에 제일 먼저 금리인상에 나서 주식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미 연준은 이런 상황까지 모니터링 하며 금리인상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이퍼링으로 신흥국에서 외화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지만 우리나라는 순채권국으로 외환보유액이 많고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대외채권이 불안해 질 수 있는 문제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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