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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X3l8Xf58qI

안녕하세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에 또 다시 '코인런(가상화폐 대량 인출 사태)' 위기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개당 가격이 1달러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은 자산 중 33억달러 상당이 SVB 파산에 물려있기 때문인데 USDC는 고객이 담보로 1달러를 맡기면 1USDC를 발행하는 구조로 미국 1달러에 가상화폐 1USDC를 고정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서클이 SVB에 묶인 돈을 되찾지 못하면 USDC를 보유한 고객들은 현금으로 상환받지 못할 수 있는데 미국 지방은행발 뱅크런이 코인 시장에 옮겨붙은 이유로 12일 코인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DC 시가총액은 1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57조4700억원에서 47조5700억원으로 17.22%가량 줄었고 USDC 가격도 0.88달러로 1달러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USDC를 달러로 상환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신이 커지면서 먼저 상환받으려는 움직임이 코인런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스테이블코인발 폭락장을 경험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위험 대비 차원에서 보유한 USDC를 처분했는데 서클이 지난 10일 "준비금 중 33억달러(약 4조3600억원)가 SVB에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SVB파산은 서클의 유동성에 의구심을 키우게 만들었습니다.

 

서클은 USDC 준비금으로 단기 미국 국채 324억달러, 은행에 보관된 현금 111억달러를 두고 있는데 준비금 중 약 8%가 SVB 파산 관련 위험에 노출된 것입니다.

 

미국은 약 25만달러까지 예금자 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자산매각을 해 봐야 회수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USDC가 흔들리면서 코인시장 전체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USDC는 코인업계에서 달러와 동등한 취급을 받아온 안전자산으로 취급되었는데 USDC를 발행한 서클의 배경 때문입니다.

 

서클은 미국 골드만삭스 투자를 받은 핀테크 기업으로 2015년에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에서 비트코인 사업 허가증을 받기도 했고 다만 서클이 SVB에 맡긴 자금이 일부이고 USDC가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위기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희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SVB 매각 주간사를 맡았던 골드만삭스의 M&A 실패로 SVB 파산이 된 것처럼 골드만삭스가 서클을 살려주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SVB 파산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에도악영향을 줄 것 같은데 급락하던 USDC의 가격이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월요일 개장과 함께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들이 연쇄도산을 선언한다면 USDC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어 언제든지 코인런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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