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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DaY5F5JiNo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후폭풍이 지속되며 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하락한 30,516.74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1.23포인트(3.88%) 떨어진 3,749.6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0.80포인트(4.68%) 급락한 10,809.2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 기록한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는데 이날 종가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수가 종가 기준 약세장에 진입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33%가량 추락해 약세장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미국의 5월 CPI 상승률이 8.6%로 4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설 경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bp(1bp=0.01%포인트)가량 오른 3.43%까지 올랐는데 이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장중 한때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를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웃돌면서 금리 역전이 발생했고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됩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이날 장중 3.43%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10년물 금리 상승 폭은 이날 20bp를 넘어서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오는 14~15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CPI 발표 이후 일각에서는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 수준으로 1주일 전에 기록했던 97%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대신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0% 근방으로 1주일 전의 3% 수준에서 크게 높아졌습니다.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2.5%포인트 이상 올릴 가능성은 80%를 넘어섰는데 이는 올해 남은 회의가 5번인 점을 고려할 때 회의마다 0.5%포인트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도 동반 추락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2만3천 달러를 밑돌면서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이날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이 추락하고, 셀시우스 등 일부 가상화폐 관련 업체들이 인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도 크게 하락했는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의 주가가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애플도 3.8%가량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만연하며, 시장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우리는 정말로 위험회피,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있다"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사람들은 현금을 모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거시경제지표가 경기침체를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투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투자자들의 행동양식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가속도를 높이고 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데 투자자라면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본다고 현금비중을 늘리는 것은 현명한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6.27포인트(22.59%) 오른 34.02를 기록해 공포감이 증시를 휘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닥이 어딘지 모르는 상황이라 현금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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