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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불황 직격탄을 맞으며 알짜 계열사를 팔고 있는데 국내 유일한 태국 진출 법인 매각에 착수한 데 이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도 매각합니다.
2개사 예상 매각가는 총 3000억원에 달하지만 산업은행 등 금융당국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란 의견이 주요한 것 같습니다.
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9월 말 기준 우발채무는 6578억원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약정이 554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전액 신용공여형으로 중·후순위 비중이 90%를 넘고 있고 브릿지론 비중이 30% 내외로 파악되는 등 고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편이라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 보다 더 위험한 모습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레고랜드발 PF 한파로 인한 단기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담이 확대된 상황으로 유동화증권 차환이나 자체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부도설이 시장에 유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다올투자증권은 금융당국의 유동성 지원을 받아 일부 부담을 완화하고 있는데 지난달 11일 산업은행의 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CP를 발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또 같은달 24일 매입이 시작된 증권사 PF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다올은 최근 알짜 계열사들을 차례로 시장에 내놓으면서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국내 유일하게 태국에 진출한 태국 법인(69.89%) 매각에 착수한 데 이어 다올인베스트먼트(52%)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태국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 이후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없던 곳으로 당시 태국에 진출했던 국내 금융사들이 태국 정부 만류에도 모두 철수하면서, 이후 신규 진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귀한 매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하는데 다올투자증권의 사정이 급한 것을 알기에 진짜로 제값을 받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지난 9월 기준 다올 태국법인 총자산은 396억원, 자기자본은 378억원 수준으로 태국법인의 희망 매각가는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52%)도 매물로 내놓았는데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매각가 2000억원 이상으로 국내 금융지주사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업계 1세대 VC로 올 3분기 말 기준 운용펀드의 약정액 규모는 1조1545억원으로 3분기 실적이 9억원 순손실로 전분기대비 45억원 악화됐지만, 4분기 충분히 반등이 예상됐던 상황입니다.
4분기 중 IPO(기업공개)를 한 플라즈맵, 뉴로메카, 엔젯에서 조합 기준 50억원 처분이익이 발생했고 3사의 잔여주식 평가액도 257억원 남아있어 추가 수익 기회를 보고 있어 언제든지 흑자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다올인베스트먼트 관련 다올투자증권은 200억원의 배당금수익과 프리IPO(기업공개) 구주매출을 통한 1177억원 관계회사지분처분이익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올투자증권의 남은 자회사는 다올저축은행(60.19%), 다올자산운용(100%), 다올프라이빗에쿼티(85%), 다올신용정보(100%) 등입니다.
자회사 중 시장 매물로 가장 효자는 다올저축은행으로 지난해 11월 유진그룹에서 인수했는데 다올저축은행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 순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말 기준 자산총액만 4조5489억원, 자기자본 4346억원 수준으로 3분기 다올투자증권 실적이 죽쑬 때에도 다올저축은행이 버텨줬습니다.
이 때문에 IB(투자은행)업계에선 다올이 저축은행 등까지 팔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IB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작년 말에 인수해 얼마 안되기도 했고 현재 연결 이자손익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최대한 갖고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동산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산업은행이 동원되면서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곧바로 부실화 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 이럴 경우 산업은행 민영화를 곧바로 착수할 수 있어 윤석열 정부가 산업은행을 부동산 PF 부실을 막아주는데 동원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만약에 한국산업은행을 민간에 매각했을 때 또 다시 이런 위기가 발생하면 그 때는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막아줘야 할 겁니다
인플레이션에 국민경제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윤석열 정부 부정부패한 권력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경제가 결단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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