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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0OH6vQoGt0

안녕하세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이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공격을 받았다고 SPA 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예멘 내전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군을 돕는 아랍 동맹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예멘과 인접한 사우디 남서부 도시 지잔에 있는 아람코 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공격을 받은 아람코 시설이 유류 분배 시설이라고 전했는데 불타는 정유시설의 동영상이 빠르게 전파를 타고 있습니다



이날 사우디 서부 얀부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지잔 인근의 발전소, 알샤키크의 해수 담수화 시설도 예멘 반군의 공격 대상이 됐다고 동맹군은 덧붙였는데 사우디의 주요 원유 수출 항구인 얀부항 터미널에는 아람코의 원유 저장·선적 시설이 있습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 동맹군의 투르키 알말키 대변인은 "일부 시설에 물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는데 그는 무인기 9대와 탄도미사일 1기를 요격했으며, 일부 잔해가 주거 지역에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흐야 사레아 예멘 반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영토) 깊은 곳을 대상으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행했다"며 "공격 목표는 리야드, 얀부 등지였으며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이 활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SPA는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 여파로 얀부항 정유시설의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는데 이는 곧바로 국제유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새벽부터 다수의 공격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이번 공격이 회사의 원유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원유증산을 요구하는 서방의 요청에 증산을 준비하던 사우디 정부가 이번 공격을 빌미로 증산에 소극적으로 나올 수 있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오는 두바이유의 가격 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발발한 이후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는데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직·간접적 사망자를 37만7천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중동 아랍세계의 패자를 자처하는 사우디와 이란이 예멘 내전에 개입하면서 중동정세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아랍연합국들은 국제유가가 높게 유지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기 때문에 예멘반군과의 전쟁을 빌미로 증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등 두바이유를 주로 수입해 오면서 상당한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연초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에너지외교를 강화하고 방위산업의 수출을 증가시키면서 무역적자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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