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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은 예나 지금이나 큰 슬품으로 남아 있는 불행한 사건인데 여전히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국민의힘의 이슈제기는 상식선을 벗어나도 너무 벗어나 막장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

 

천안함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경계에 실패하여 수많은 장병의 희생을 가져온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군인으로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 상식일 텐데 그는 천안함 침몰이후 승승장구하며 국민의힘의 북풍 선전도구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도 천안함 유가족들은 자식과 형제를 잃어 슬픔속에 살고 있지만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각은 북풍 선전의 도구로 유가족마져 이용하고 있는 모습으로보여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도구로 이용하는 천박함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천안함 침몰 당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지휘에 최선을 다 했을 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장병의 희생과 함정의 침몰이라는 결과로 귀결되었습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이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은 MB시대나 윤석열 시대나 마찬가지로 북풍의 선전도구로 남북긴장과 대결의 한 이유로 이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또 다른 제2의 천안함 사건이 재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천안함 사건으로 국민의힘이 정치적 이득을 확실히 보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불리한 정치적 상황에 이런 사건을 또 다시 이용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작동할 수 있을 겁니다

 

상식선에서 부하장병들의 희생과 함정의 침몰이라는 결과에 지휘관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오히려 승진이라는 영전을 받는 모습에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간부들과 장병들이 무얼 보고 국가에 대한 봉사에 무슨 보람과 책임감을 느끼겠습니까?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 침몰에 책임지지 않고 10여년을 군에서 근무하고 중령에서 대령으로 명예진급하고 전역한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 상식적인 신상필벌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이 사건 이후 국민의힘의 북풍선전에 도구로써 이용당한 댓가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인데 이런 식이면 군간부들도 장병들도 국가에 대한 충성과 보람을 전혀 못 느낄 것입니다

 

오히려 유사시 군 간부들은 앞에서 날라오는 총알이 아니라 뒤에서 날라오는 총알을 더 조심해야 하는 당나라 군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식에 맞는 신상필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사고방식은 우리 국군을 내부에서 무너지게 만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고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입장에서 우리 국군이 합리적인 상식으로 돌아가는 군조직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천안함 사건 관련해서는 불합리와 비이성이 지배하는 장벽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국군이 동북아의 화약고 안에 우리 국가와 민족을 지키는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군간부와 장병들이 군복무에 대해 국방의 의무를 명예롭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군을 이용해 국민들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무기로 활용하려 할 뿐 국군이 존재하는 이유를 변질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거 국민의힘 정부인 박근혜 정부에서 촛불집회가 한참 할 때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계엄령 문건을 만들고 실제로 군을 출동시켜 국민에게 다시 총을 쏘게 하려 했던 것들이 다시 권력을 잡으면서 또 다시 군을 정치에 이용하려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에서 아르헨티나 수준으로 곤두박질  칠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국민의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군의 정치적 중립을 깨려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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