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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돌파했는데 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익을 거둔 것은 처음으로 '효자'로 꼽히는 가전사업이 2분기에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LG전자는 올 2분기(4~6월)에 연결기준 매출액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 65.5% 증가했고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입니다.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은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됩니다.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원, 2조8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46.3% 증가했습니다.
2분기 호실적 배경에는 가전의 역할이 컸는데 증권사에서는 H&A본부(생활가전), HE본부(TV)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반기 실적 기준 처음으로 각각 20조원, 2조원을 넘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생활가전 2분기 실적을 견인했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출시하며 글로벌 공간가전 시장도 공략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TV부문의 선전도 한 몫했는데 TV를 담당하는 HE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 판매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면서 2500억원 수준의 영업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휴대전화 사업을 오는 7월 말 종료하며 관련 사업 손실을 줄인 것도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5조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MC사업부의 손실이 2분기에 다 포함되어 3분기에는 MC사업부의 부담없이 온전히 실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합니다.
오전에 실적 기대감에 오른 주가는 실제로 잠정실적 발표이후 소문이 뉴스가 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항상 같은 패턴인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와서 단타쟁이들이 빠져 나간 자리를 가치투자자들이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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