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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구제금융 신청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재벌그룹 간 빅딜이 추진되면서 LG그룹은 반도체 사업을 현대전자에 넘기면서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는데 현재 하이닉스가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매출 외형 크기가 배로 벌어진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반도체의 유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전자산업의 쌀인 반도체 사업을 포기한 LG전자는 삼성전자에 뒤쳐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LG전자의 차량용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전장사업부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미래먹거리로 전장사업부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차량용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범LG가의 한 축인 LX그룹의 반도체 사업 확장은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LX홀딩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을 키우기위해 M&A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LX홀딩스는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 LX하우시스(LG하우시스), LX세미콘(실리콘웍스), LX MMA(LG MMA), LX판토스(판토스) 등을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갖고 있고 그중 그룹 주력사인 시스템반도체 회사 LX세미콘은 국내 대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매그나칩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X세미콘은 지난해 3696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LX세미콘은 올 1분기 영업이익도 127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9% 증가했습니다.
LX세미콘의 이같은 질주 덕분에 LX그룹의 몸집도 커졌는데 LX그룹의 자산 규모는 2020년 말 8조930억원에서 지난해 말 10조374억원으로 24%가량 증가해 재계 순위 40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LX세미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LX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매그나칩반도체(이하 '매그나칩') 인수를 검토하며 본격적인 반도체 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매그나칩은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10월 메모리반도체 집중을 위해 비메모리 부문을 정리하면서 분사됐고 이후 미국 시티그룹 벤처캐피털이 인수해 지금의 이름이 됐습니다.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된 매그나칩은 본사와 생산시설 등이 국내에 있지만 주요 주주는 미국계 헤지펀드들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해 중국계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이 약 14억달러(약 1조7800억원)를 들여 매그나칩을 인수를 추진했지만 미국 정부의 제동으로 인수 작업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LG같은 글로벌 전자 기업이 반도체에 뛰어드는 건 국가 경제를 위해서라도 대환영"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이를 특화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X그룹이 매그나칩 인수에 성공한다면 1997년 대기업빅딜로 잃어버린 반도체 사업부를 20여년만에 다시 찾게된 것으로 LG전자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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