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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올 해 상반기 완성차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간 가운데 이룬 쾌거라 현대차와 기아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 9000대를 기록했는데 일본 도요타그룹(513만 8000대),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 6000대)에 이어 3위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상반기 5위에서 순위가 2단계 뛴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뒤에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314만대), 스텔란티스그룹(301만대), GM(284만대)이 자리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 증가는 차량용반도체 부족사태 속에 완성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감산을 하는 가운데 달성한 것으로 전기차전용플랫폼에서 생산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EV6의 판매호조가 주요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상반기 생산 감소폭은 전년 동기 대비 5.1%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GM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스텔란티스는 각각 18%, 17%, 16%씩 생산량이 줄었고 폭스바겐과 도요타도 각각 14%, 6% 생산량이 감소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용반도체 부족에 고급차와 전기차 위주으 생산에 집중하였고 이런 전략은 제네시스 판매량 증가로 나타나 점유율 상승에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 1~5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2만 7000대를 판매해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스페인, 핀란드, 아일랜드에서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또 전기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독일에서도 올해 5~7월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현대차그룹의 판매호조는 계속 되기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 GM과 스텔란티스 등이 차량용반도체 수급에 개선기미가 보이면서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갈 것으로 보이고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는 미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예정이라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미국시장에서 판매제한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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