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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NH 프라이빗에쿼티(PE)·오퍼스 PE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예비입찰까지만 해도 경쟁자였던 한국토지신탁과 NH PE 컨소시엄이 본입찰 직전에 손을 잡고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재무적 투자자(FI) 조합으로 떠오르면서 승기를 가져갔다는 분석입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주채권자인 KDB산업은행은 한국토지신탁·NH 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채권단협의회에 통보했는데 채권단은 늦어도 24일까지 이 같은 결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토지신탁·NH PE 컨소시엄은 본입찰에 참여한 KDBI·케이스톤파트너스, SM상선에 비해 소폭 높은 매각가를 써낸 것으로 전해지는데 세 원매자가 제시한 매각가는 4000억~5000억원 선에서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 9월 말 매각 공고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시장에서는 한진중공업 몸값을 4000억원 수준으로 점쳤지만 그간 주가가 6000원 선에서 8000원 선으로 올라 1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6720억원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시가총액과 인수자 측이 써낸 가격에 차이가 있는 만큼 안건 통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매각 대상은 산은 등 금융기관 지분인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20.01%로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을 품게 되면 한국토지신탁 자회사인 동부건설이 영도조선소 용지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일찍부터 바닷가를 끼고 있어 고급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경우 상당한 부동산 개발차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한진중공업 법정관리로 오히려 영도조선소 부지 개발에 부담이 사라지게 된 것으로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나설 경우 경쟁력 있는 가격에 부지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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