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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반도 영공을 수호하게 될 한국형 전투기(KF-X)가 마침내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생산공장에서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습니다.

4.5세대급 전투기로 개발된 KF-X는 공군의 노후한 전투기인 F-4, F-5 등을 대체하게 됩니다.

KF-X 체계개발사업은 개발비 8조6천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가 18조 6천억원에 달해 '건군 이래 최대사업'으로도 불립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총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KF-X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출고식은 설계도면 상의 전투기가 실물로 완성돼 처음으로 격납고 밖으로 나와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이날 시제 1호기 출고는 방사청과 KAI가 2016년 1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5년여 만의 성과입니다.

2001년 김대중 정부가 독자 우주발사체·발사장·차세대 국산전투기 등을 목표로 제시한 이후 20년 만에 이룬 결실이기도 합니다.

출고식에는 정부·국회·군 주요 인사와 기업인, 주한 외교사절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데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 합니다.

KF-X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국내 기술진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설계는 물론 4대 항공전자장비로 꼽히는 능동전자주사 레이더(AESA), 탐색추적장치(IRST), 표적추적장비(EO TGP), 전자전 장비(EW Suite) 등을 포함한 핵심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방사청은 양산 1호기를 기준으로 국산화율 65%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양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국산화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투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에서 첨단과학기술력의 결정체로 꼽히는 만큼 개발이 완료되면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상 시험을 완료하고 7월 첫 시험 비행을 한 뒤 2026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인데 KF-X는 이후 양산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됩니다.

한국은 개발 완료와 함께 세계에서 13번째로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후 2026∼2028년 추가 무장시험을 거친 뒤 2032년께 전력화를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시제기 출고는 그동안 도면으로만 존재했던 전투기를 실체화시키고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개발과정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6세대 전투기로 전환하려는 시점에 우린 4.5세대 전투기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아직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몇 번이고 백지화하고 미국산 전투기를 구입하는 과거로 회귀를 시도했지만 이를 군 내부의 자주국방을 추진하는 쪽과 현 정부가 좌절시키며 이룬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산 무기를 구입하게 될 경우 이를 결정한 결정권자는 도장값이라는 걸 챙길 수 있어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에서 백지화를 시도했던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정부 이래로 국산 전투기의 필요성을 군부도 인정한 사안이고 국민들도 지지를 보낸 사업이라 직선제 대통령이라도 무산시킬 수는 없었을 겁니다

이제 시제기를 시작으로 테스트용 양산기들이 하나 둘 나오고 무장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하며 5세대에 버금가는 4.5세대 국산 전투기로 거듭 날 것입니다

시장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격언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제기의 출고가 바로 수익과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무장과 성능 업그레이드가 남아 있어 시간과 자금의 투자가 더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국산 전투기 개발로 인해 얻은 기술들은 장기적으로 민간분야에 이전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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